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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시트로앵…‘얼음공주’같은 소형차의 매력









프랑스 시트로앵(Citroёn)이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재진출한다. 시트로앵은 1994년 삼환까뮤(삼환그룹)에서 처음 수입했었다. 그러나 판매부진과 배기가스 규제 때문에 2003년 철수했다. 이번엔 푸조의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가 들여온다. 하반기부터 푸조와 별도의 전시장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대는 푸조와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환 시절 팔린 시트로앵의 애프터서비스(AS)도 한결 수월해지게 됐다.



 시트로앵은 1919년 안드레 시트로앵이 설립했다. 1차 대전 때 프랑스군에 군수용품을 납품했던 그가 종전 뒤 자동차로 업종을 바꿨다. 시트로앵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담은 창의적 기술로 명성을 쌓아왔다.



 시트로앵은 68년 대주주였던 미쉐린의 품에 안긴다. 같은 해 이탈리아의 마세라티를 사들인다. 그러나 73년 석유 파동의 여파로 심각한 재정 위기가 닥쳤다. 이듬해엔 디자인이 각종 규제에 저촉돼 미국 시장에서도 철수했다. 시트로앵이 파산 위기를 맞자 프랑스 정부가 미쉐린과 푸조의 협상을 주선했다. 75년 푸조와 시트로앵은 PSA그룹으로 거듭났다. ↗



↘ 오늘날 PSA그룹은 유럽에서 폴크스바겐 그룹에 이어 둘째로 큰 자동차 회사다. 경상용차로는 유럽 최대다. 푸조의 슬로건은 ‘모션, E-모션’. 감성에 호소하는 이동수단을 추구한다. 반면 시트로앵의 테마는 ‘창의적 기술’. 따스한 감성(푸조)과 냉철한 이성(시트로앵)의 상호보완적 조화를 꿈꾼다.



 시트로앵은 C3와 C4피카소 같은 소형차 라인업에서 경쟁력이 강하다. 중형 세단 C5도 2009년 일본에서 ‘올해의 수입차’에 뽑히는 등 반응이 좋다. 지난해 시판한 고급 소형차 DS3도 디자인과 성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엔 1.6L 120마력 휘발유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얹은 DS3가 수입될 예정이다.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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