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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비 취약점 유형별 보완법 ② 수리영역





말로 설명하지 못하는 공식·개념은 다시 공부해야





10일 치른 3월 학력평가는 학습의 취약점을 알려주는 지표다. 대입수험생들은 이 시험을 바탕으로 수능까지의 개인별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앙일보 MY STUDY는 전문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수능 영역별로 수험생이 흔히 겪는 유형별 취약점과 보완책을 분석해본다. 두 번째는 수리영역이다. 티치미 한석원 강사, 이투스 정승제 강사가 조언했다.



개념을 공부해도 문제를 어떻게 풀지 헤맨다



정승제(이하 ‘정’)=개념은 이해했는데 문제풀이 실력이 없다고 자책하는 유형이다. 이론공부와 실전 적용은 서로 다른 문제다. 공부를 했다고 이를 체득한 것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그 격차를 줄이려면 공부한 공식과 개념을 말로 설명해보는 방법이 좋다. 이해한 만큼만 설명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모르거나 어렴풋이 안다는 증거다. 그 부분을 다시 집중 학습해야 한다.



 개념을 다진다고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다. 하지만 토대가 없으면 문제를 조금만 변형해도 쉽게 흔들리게 된다. 수능은 개념을 다각적으로 적용하는 여러 유형이 나온다. 공식이 유도되는 과정, 개념이 의미하는 내용, 공식을 활용하는 법 등을 정립한 뒤 문제를 풀어야 한다.



한석원(이하 ‘한’)=문제를 제대로 읽지 못해 틀린 실수라고 생각하기 쉽다. 문제풀이 공부에만 매달리는 경우 많이 저지르는 잘못이기도 하다. 실제 원인은 개념을 명확하게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문제가 제시하는 조건이나 상황은 주요 개념을 의미한다. 개념을 모르니 문제의 의미와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를 풀다 막힐 때 해답을 본다면, 풀이에 필요한 개념을 모르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는 문제에 있다. 따라서 해답을 볼 게 아니라, 문제를 다시 분석하며 소홀히 다룬 부분이나 조건, 상황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은 중요한 단어에 표시하며 문제를 읽는 것이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로 만들 때 관련된 개념을 다시 복습하는 것도 방법이다.



고난도 문제, 신유형 문제에 대처하지 못한다



한=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해서, 혹은 더 많은 개념과 공식을 활용한다고 해서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고난도 문제나 신유형 문제가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문제에서 개념과 공식의 도출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개념과 공식을 익힌 뒤 이를 문제풀이에 적용하는 통상적인 순서와 거꾸로다. 또 다른 이유는 개념과 공식을 감춰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려면 ▶문제 분석능력 ▶개념이용능력 ▶문제의 조건과 개념을 논리적으로 사용하는 논리력 등을 먼저 길러야 한다. 문제 많이 풀기, 해답 안보고 풀기, 해설지 보며 감각 익히기 등은 그 다음이다. 새로운 개념을 익히는데 매달리거나, 문제를 정형화해 암기해선 안 된다. 실력을 높여주기보다 요령만 늘게 되기 때문이다.



시간이 부족해 시험문제를 다 못 푼다



한=수능은 대략 1점당 1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2점짜리 문제는 2분, 4점짜리 문제는 4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즉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풀이시간을 안배하는 것도 시험 점수를 높이는 방법이다. 기본 개념을 묻는 쉬운 문제에선 시간을 절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 평소 기본실력을 다져야 한다. 수능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항 난이도별로 풀이시간을 얼마나 배분해야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어 파악된 문항당 소요시간 계획에 맞춰, 그 시간 안에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다.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학생들은 한 문제에만 집착하다 다른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풀기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접고 풀 수 있는 문제부터 챙기는 것이 성적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이렇게 하면 포기했던 문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정=성적대별로 풀이시간 조절법이 있다. 문항 순번대로 푸는 법은 상위권 수험생에게 알맞다. 특히 4점짜리 고난도 문제를 어려워하지 않거나, 풀 수 있을지 없을지 빨리 판단할 수 있는 최상위권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중상위권 수험생이 이 방법을 쓸 경우 4점짜리 문제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위권에겐 자신있는 단원의 문제부터 먼저 풀 것을 권한다. 빠르고 정확히 해결할 수 있는 단원의 4점짜리 문제부터 공략하는 것이다. 시험지를 받았을 때 자신 있는 문제와 자신 없는 문제로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문제풀이가 산만해져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하위권은 2점→3점→4점 배점 순서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기본 점수부터 확실히 챙기기 위해서다.



계산에서 실수가 잦아 정답을 틀린다



정=수능에서 계산 실수는 치명적이다. 사칙연산 부호를 잘못 보거나, 순간 착각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알면서 틀렸으니 실수라고 쉽게 지나쳐선 안 된다. 보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글씨체를 알기 쉽게 고치거나, 풀이과정을 재빠르게 재검토하는 여유를 가져본다.











한=실수했던 문제를 시험지 그대로 살펴보며 풀이과정을 점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계산 실수를 자주하는 특정 유형이 있다면 따로 정리해야 한다. 풀이과정을 한 줄로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첫 단계 풀이(첫 줄)를 검토한 뒤 다음 단계 풀이(둘째 줄)를 이어가는 방법이다. 문제를 한번에 끝까지 모두 풀 경우, 검토하는 시간을 벌기 위해 계산이 빨라지고 마음이 다급해져 하게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방정식, 부등식, 삼각함수 등은 계산이 많은 단원이다. 이 부분에서 계산 실수가 많은 수험생에게 필요한 방법이다.



[사진설명] 대전 서울고 3학년 학생들이 고등학교 전국연합 학력평가 수리영역 문제를 풀고 있다.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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