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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외부기술 과감히 활용하겠다”





구본무(사진) LG그룹 회장이 신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2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주주총회에 내놓은 연차보고서(애뉴얼 리포트) 인사말을 통해서다. 인사말은 조준호 대표이사 사장이 대독했다.

 구 회장은 “액정표시장치(LCD), 태양전지, 발광다이오드(LED), 차세대 배터리, 유리기판, 4세대 이동통신 등의 생산라인 신·증설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특히 “연구개발 측면에서 컨버전스 사업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D 패널 ▶차세대 배터리 분야 ▶스마트폰을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클라우드와 스마트기반 기술 등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구 회장은 “연구개발을 하는 과정에서 외부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외부 기술·지식을 활용하는 것)도 활성화해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안정’보다 ‘도전’을 강조했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해 안정을 추구하기보다 고객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역설했다. 또 “지금까지 쌓아온 기반에 노력을 더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장이 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누구보다 앞서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 ㈜LG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4803억원, 경상이익 1조779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또 조준호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임하고 보통주 기준으로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의결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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