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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타들 ‘CF 몸값’ 연예인 안 부럽다





톱스타가 1년에 3~5억 수준
지성·연아 10억, 태환은 8억
손연재는 요즘 한창 뜨는 모델
차두리 6억 ‘간 때문이야’ 대박



스포츠 스타들이 CF 시장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모델로 활동 중인 손연재. [중앙포토]



보통 광고계에서 연예인들의 모델료는 4등급 정도로 구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6개월 계약 때 모델료로 조연급은 1억원 미만, 드라마 주연급이면 1억~3억원, 톱스타가 3억~5억원 정도 수준을 받는다. 톱스타 중에서도 특A급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이 5억 이상 10억원 정도의 모델료를 챙긴다. 요즘 탤런트나 가수 등 연예인 못지않게 광고계에서 뜨는 모델들이 스포츠 스타다. 건강한 이미지에 전 연령대를 초월해 소비자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기 때문이다. 광고모델료도 특A급 연예인 못지않다.



익명을 요구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보통 6개월~1년 정도 모델 계약을 하는 연예인 스타들과 달리 스포츠 스타들은 3개월 계약이 많다”고 말했다. 특정 경기 결과에 따라 이슈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세계선수권이나 올림픽·월드컵 등 좋은 성적이 예상되는 큰 경기를 앞두고 있을 경우 몸값이 더 올라간다. 하지만 김연아·박지성 등 특정 경기와 상관없이 국민적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은 장기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모델료가 비싼 스포츠 스타들은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외모를 겸비해 국민동생·국민스타의 이미지를 가진 이다.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으로 최고 상한가를 누렸던 피겨퀸 김연아는 겨울올림픽 후에도 ‘CF퀸’ 자리를 이어 가고 있다. 김연아는 2009년 삼성전자 하우젠 모델로 나선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1년간 하우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3년 연속이다. 제일기획 광고 효과 조사 자료에 따르면 김연아가 모델로 활동한 광고 가운데 삼성하우젠 에어컨에 대해 호감을 느낀 소비자 비율은 40.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연아는 삼성전자가 이달 본격 출시한 ‘웨이브2’의 광고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김연아가 휴대전화 광고모델로 나선 것은 2009년 ‘연아의 햅틱’에 이어 2년여 만이다. 연아의 햅틱은 김연아 후광 효과로 국내 출시 7개월 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히트폰으로 올라선 바 있다. 2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1년 국제빙상연맹(ISU)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가 지진으로 무산된 점은 다소 아쉽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피겨스케이팅 대회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평창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국민동생’으로 좋은 이미지를 주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도 CF요정으로 급부상 중이다. 올해 마린보이 박태환과 함께 LG전자 휘센 에어컨 광고를 찍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한 탁월한 실력과 더불어 빼어난 외모로 ‘요정’ 평가를 받는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최근 여성생리용품 위스퍼의 광고모델까지 꿰찼다. 손연재를 모델로 한 위스퍼 새 광고는 다음 달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박태환의 LG전자 휘센 모델 채택엔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올림픽 전초전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는 점도 고려됐다. 박태환이 여기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경우 모델 효과도 상승하게 된다.



 최근엔 차두리가 상한가다. 차두리는 대웅제약의 대표 제품인 ‘우루사’ 광고모델로 올해부터 ‘간 때문이야, 피곤한 간 때문이야’라는 CF송을 선보이고 있다. 차두리가 광고모델로 나선 뒤 1월 한 달간 판매액이 30억원으로 지난해 월 평균 판매액 18억원보다 67%나 늘었다. 차두리가 인기를 끌자 스포츠 스타들의 제약 광고 출연도 더욱 늘고 있다. 광동제약은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활동 중인 파이터 추성훈을 모델로 한 ‘힘찬 하루 헛개차’ 광고를 제작해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 모델로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새 출발하는 야구선수 박찬호를 기용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스타들의 건강한 이미지가 웰빙·건강을 추구하는 제약업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영·김종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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