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귀농인 유치해 농촌 살리고 … 마을기업 키워 일터 만들고





충남·대전, 마을 살리기 나서



대전시가 마을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유성구 세동 우리밀마을 주민들이 국수를 시중에 팔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충남과 대전지역 지자체가 마을 살리기에 나섰다. 인구감소와 노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차원이다. 방법은 귀농·귀촌인 유치와 마을 기업 육성 등이다. 충남도와 일선 시·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보령시는 올해 귀농인 3명에게 생산기반비 명목으로 가구당 1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부여군은 귀농인 20명에게 가구당 300만원의 ‘귀농 정착 시설보조금’’을 지원한다.



 청양군은 소득작목 재배비로 귀농인 10명에 가구당 1000만원을 지원한다. 홍성군은 귀농인이 관내 정착한 뒤 집들이를 할 경우 가구당 20만원 상당의 세제와 화장지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성군과 청양군은 ‘귀농·귀촌인 전용 사이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군은 군청 사이트 농수산과 정보마당에 ‘귀농·귀촌 배너’를 개설, 운영 중이다.



 도청과 16개 시·군청, 농협 충남지역본부 등 도내 18개 기관에는 ‘귀농지원센터’가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귀농인과 상담하고 지원시책을 알려 준다. 충남농업기술원도 ‘귀농대학’을 개설하고 다음달 중순부터 10월까지 50명을 대상으로 농촌정착 요령과 비닐하우스 설치법, 농기계 작동법, 고추장·된장 담그는 방법, 사과·배 재배법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충남도 윤석규 농업정책과장은 “ 도시인들 사이에 ‘농촌에서도 열심히 일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귀농인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귀농인을 유치해 충남 농촌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충남도내 귀농·귀촌 인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4가구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올해 마을기업으로 18곳을 육성한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 주민 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약쑥 특화단지 조성 어남동 약쑥마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예술가들의 모임인 대흥동립만세 ▶친환경 근교농업을 하는 추동 호숫가 생태농업영농회 ▶엄마들에게 아이용품 대여사업을 할 도담도담 품앗이학교 ▶장동 계족산 황톳길 게스트하우스 운영위원회 등이다. 이들 마을기업은 2년간 최대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원이 끝난 후에도 사업체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전문 경영 컨설팅을 받는다.



 시는 지난해 4억8000만원을 들여 6개 마을기업을 지원했다. 중구 중촌동의 대전여민회는 ‘보리와 밀’이라는 빵집을 만들었다. 또 유성구 세동 우리밀마을은 직접 재배한 우리밀로 국수·밀가루 등 제품 생산해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구 매노동 승상골 마을은 연 효소 마을공동 작업장을 개소, 농식품부의 마을축제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서형식·김방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