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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은 과학이다] “천안함, 팩트의 문화 만드는 계기로”





윤덕용 전 천안함 합조단장





“천안함 사건은 정치, 이념적 측면을 떠나 사실을 직시하고 신뢰를 쌓는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천안함 민군합동조사단(합조단) 단장을 지낸 윤덕용(71·사진) KAIST 명예교수 겸 POSTECH 대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1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천안함 사건이 1년 동안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명확한 물적 증거를 통해 천안함의 진실은 100% 다 밝혀졌지만 여전히 근거 없는 말을 퍼뜨리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고 했다.



 윤 교수는 금속재료와 첨단소재 재료공정 분야의 전문가로 천안함 폭침 원인 규명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합조단의 조사 결과를 못 믿겠다는 여론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데.



 “군 사건을 조사하는 데 민간이 참여한 것은 외국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선진국은 군 사고를 군이 단독으로 조사하고 조사 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아도 국민들이 신뢰한다. 우리는 반대다. 민간까지 군 조사에 참여했는데 여전히 불신하고 의심한다. ” 



-버지니아 공대 이승헌 교수 등은 합조단의 조사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면서 모의 폭발실험에 쓰인 흡착물질 시료를 공개하라고 주장한다.



 “이 교수의 실험은 1100도에서 알루미늄 산화 실험을 한 것이다. 그것은 폭발로 인해 알루미늄이 산화하는 상황과는 다르다. 폭발은 냉각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온도도 3000도까지 올라가고 고압이다. 실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결과가 다른 것이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다. 모의 폭발실험에 사용됐던 시료는 양도 매우 적었고 공개할 의무도 없다.”



-민군 합동조사 방식이 계속 이루어질까.



 “궁극적으로 군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게 옳은 방향이다. 민간이 군 작전을 조사하는 데 참여하는 것은 조금씩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



남형석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윤덕용
(尹德龍)
[現] KAIST 명예교수
194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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