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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3G 속도 2배 콸콸”- KT “움직이는 와이파이”





막 오른 ‘아이폰4 맞짱’ 필승전략





SK텔레콤은 지난주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를 공식 출시했다. 이로써 국내 아이폰 시장은 KT 독점체제에서 SK텔레콤과 KT의 경쟁체제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SK텔레콤은 삼성전자 갤럭시S를, KT는 아이폰을 대표 주자로 삼아 주로 단말기 성능을 중심으로 경쟁을 벌여왔다. 앞으로는 음성과 데이터 통신의 품질이 경쟁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간 SK텔레콤은 3세대(3G) 이동통신망을 통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KT는 와이파이(근거리무선망)와 와이브로(휴대 초고속인터넷)를 통한 서비스를 강조해 왔다. 이 같은 구도는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이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용 네트워크와 데이터용 네트워크를 분리해, 양쪽 서비스의 질을 모두 높일 계획이다. 와이파이는 고정된 장소인 와이파이존에서만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지만 3G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하다. 이를 널리 알려 이동성을 중시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거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또 데이터 통신량이 많은 전국 1만여 곳에 ‘펨토셀’이라는 초소형 3G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통신 과부하에 따른 접속 불량을 막기 위해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펨토셀을 설치하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2배까지 빨라진다”며 “3G는 전파 간섭과 보안 걱정이 없고 음성까지 지원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와이파이존 확충도 계속 진행한다. 현재 2만3000여 곳인 와이파이존을 올해 안에 6만2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KT는 SK텔레콤에 비해 와이파이존이 월등히 많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와이파이존에서는 무료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 현재 이 회사의 와이파이존은 4만7500여 개소로, 연말까지 10만 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에 와이브로를 와이파이로 변환해주는 ‘퍼블릭 에그’를 설치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3G망에서처럼 이동하면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용량 데이터를 내려받기도 수월하다. 다음 달에는 에그 역할을 겸하는 아이폰 케이스도 내놓는다. 이 케이스를 아이폰에 끼우면 와이브로 신호가 와이파이로 바뀌어 이동 중에도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와이브로 공유기는 3G보다 약 3배 빠르면서 요금은 최대 50% 저렴하다”고 말했다. 두 회사는 애프터서비스(AS) 경쟁도 벌이고 있다. 불량 신제품 교환 기간을 7~14일로 늘렸고, AS센터도 확충하는 중이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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