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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한국, 방사능 안전하다지만 …





미 MIT 연구원 “풍향 바뀌면 한·중도 영향”
18일엔 미 캘리포니아 도달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후 한국에도 유출된 방사능이 바람에 실려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MIT의 핵 전문가 짐 월시는 17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바람 방향이 바뀔 경우 한국과 중국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국제 문제인 만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더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 혹시 있을지 모를 방사능 확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기상청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물질이 한반도 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바람에 날아오는 방사능 물질 외에 일본산 수입 식료품의 안전관리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5일 27개 회원국에 “일본에서 수입되는 식료품과 동물사료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한국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일본산 멜론·호박 등 신선식품에 대해 세슘-134와 세슘-137 등의 방사능을 조사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산하기구인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18일(현지시간)께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12일 오전 5시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해 17일에는 알래스카주 남서쪽 알루샨 열도에 도달하고, 다음날인 18일 오전 2시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뉴욕 타임스(NYT)는 CTBTO가 예측한 방사능 공기 덩어리의 이동 경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하지만 방사선 수치에 대해서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CTBTO 전문가들은 그러나 방사능 공기 덩어리가 태평양을 건너 이동하는 과정에서 측정이 안 될 만큼 희석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악의 경우 측정 가능한 양의 방사능 물질이 미국에 도달하더라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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