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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종편 심사 불공정했다면 사퇴”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7일 오전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7일 “지난해 종합편성채널(종편) 사업자 심사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사퇴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 광고시장 확대, 종편의 시장 안착, KBS 수신료 인상, 통신요금 인하 등을 차기 방통위원장의 과제로 꼽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의 인사청문회에서다.



 초대 방통위원장(25일 임기 종료)에 이어 2기 위원장으로도 내정된 최 후보자는 장관급으론 가장 장수하는 데다 현 정부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져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야당의 공세는 거칠었다. 민주당은 “연임 저지에 당운을 걸겠다”며 ▶최 후보자의 분당지역 부동산 취득 등 재산형성 과정 ▶장남의 병역기피 ▶불법증여 의혹 등 10여 가지 문제를 제기했다. 최 후보자가 일간지 정치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1988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과 골프를 친 사실까지 거론했다. 김재윤 의원은 “전직 대통령으로부터 얻은 정보로 부동산 투기를 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최 후보자는 “투기를 생각하지 않으며 살아왔고, 양심에 거리낄 게 하나도 없다”며 모든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다만 아들에게 3700만원을 준 문제에 대해선 “(밀린 월세를 갚아줬는데) 착오로 인해 추후 증여세를 냈다”며 “고의적 탈세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3년간 방송 정책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공격했다. 전병헌 의원은 “최 후보자는 방송 장악의 종결자”라고 했고, 천정배 의원은 “대통령의 멘토로서 방송을 장악하고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살처분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전혜숙 의원은 “2008년 언론인 징계가 240건이나 됐고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강제 해임되는 등 언론 자유가 억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30년 현장을 지킨 언론인으로서 독재정권에 항거해 고문을 당하기도, 투옥되기도 했다”며 “이 같은 표현은 언론인으로서 참기 힘든 모욕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비통하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야당이 종편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그걸 ‘방송 장악의 사례’로 들자 최 후보자는 “심사의 공정성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장병완 의원은 “동아일보가 종편 신청의 필수 서류였던 이사회 결의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심사를 통과했다”고 주장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문방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 채택 절차에 들어간다.



글=이상복·남궁욱 기자

사진=김형수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최시중
(崔時仲)
[現]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前]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회장
193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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