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중학생 민정이 “스스로 공부해볼래요”





외고 입학 목표 세우고
학습멘토링 봉사 참여를







새학기는 새로운 목표를 세워 도전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다. 김민정(경기 비산중 3)양도 새학기를 맞아 지난해와 다른 ‘내’가 돼보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막상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 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 답답하다. LTL코칭연구소 엄연옥 소장이 민정이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자기주도학습전략을 제시했다.



# 진단



수동적 자세 - 구체적 목표 없어




 민정이의 성적은 중상위권. 특히 영어 성적은 항상 90점대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전형적인 모범생 타입의 성실한 학생이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 공부에 대한 수동적인 자세다.



 부모님이 골라주는 대로 학원을 다니고 숙제도 착실히 한다. 하지만 특별하게 공부를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엄소장은 “민정이는 지금까지 뚜렷한 장기목표나 단기목표를 세워 본 경험이 없다”며 “목표설정이 낮기 때문에 공부욕심도 없어 성적향상으로 이어지기 어려웠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으니 시간관리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었다. 막연하게 ‘오늘은 공부를 해야지’라고 생각한 뒤 지키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도 잦았다.



# 전략



동기부여→세부계획→피드백




 민정이가 현재 가장 먼저 해야 할일은 ‘목표 세우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가 하고 싶도록 이끄는 유인요소가 절실하다. 엄 소장은 ‘외고 입학’이라는 단기목표를 제시했다.



 전반적인 성적이 평균 이상이고 특히 영어과목을 착실하게 공부해왔기 때문에 도전해 봄 직 하다는 설명이다. 장기목표 설정은 차후로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단기목표의 실천과정에서 장기목표를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엄소장은 “청소년 시기엔 하루가 다르게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이 바뀔 수 있다”며 “지금 바로 무리하게 장기목표를 정하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탐색해보라”고 조언했다.



 외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영어내신과 비교과활동이 중요한 요소다. 입학 뒤 쟁쟁한 교내 친구들과 함께 공부해 나가려면 영어 외의 과목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정이는 3월부터 영어처럼 자신있고 잘하는 과목을 한 과목씩 늘려가기로 했다.



 민정이는 “영어와 국어·사회는 자신있지만 수학과 과학이 유독 어렵다”며 “매일 수학공부시간을 갖고 실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가 끝난 뒤 주 2회씩 영어·수학학원에서 수업을 듣고, 집에 돌아와선 반드시 2시간 이상 혼자 공부하며 그날 배운 내용을 자기것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외고에 입학이 가능한 객관적인 점수와 현재 자신의 점수를 비교하며 주말마다 수시로 자기점검도 할 예정이다.



 비교과 활동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영어에 관심이 많은 민정이가 외고 입시전형에서 자신의 적극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해서다. 이를 위해 4월부터 ‘학습멘토링’ 봉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매주 일일멘토가 돼 영어과목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있는 영어과목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실력도 쌓이게 돼 일석이조다.



 엄 소장은 “일간→주간 공부습관이 잡힌 뒤엔 수업에 집중하고 예복습을 체계적으로 하는 연습도 유용할 것”이라며 “완벽한 공부계획을 무리하게 실천하려 노력하기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한 부분씩 도전해보라”고 조언했다.



Tip! 새학기 자기주도학습, 이렇게 해보세요



① 공부가 하고 싶도록 이끄는 단기목표를 세워보세요.

②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에 해야 할 공부량을 계산하세요.

③ 잘하는 과목을 하나씩 늘려가며 자신감을 키우세요.

④ 다양한 비교과활동을 통해 장기목표를 세워보세요.

⑤ 매일 두시간 이상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꼭 가지세요.



[사진설명] 김민정(왼쪽)양이 엄연옥 소장과 새학기 자기주도학습계획을 짜고있다.



<이지은 기자 ichthys@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