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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담보 부족한 기업 246억 대출 지원, 녹색설비 구축 뒷받침

현대제철은 남다른 동반성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 녹색성장과 상생협력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는 것이다. 기업은행과 제휴해 만든 ‘녹색설비 브릿지론’이 이런 전략에 맞춰 탄생한 제도다. 현대제철에 친환경적인 설비나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들이 대상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현대제철이 필요로 하는 설비를 납품하려면 큰 비용이 필요하다. 만일 협력업체가 보증기관의 보증한도를 모두 소진했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대출을 받기가 버거워질 수 있다. 그렇다고 신용대출을 받자니 높은 금리가 문제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바로 녹색설비 브릿지론이다. 설비를 제공할 협력업체들이 기업은행에 온라인을 통해 원자재 구매 자금 등을 입력하면 그 80%까지를 대출해 준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활용해 협력사들이 총 246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대제철은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선포하는 등 상생 경영을 펼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협력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원자재 가격 시황 등 관심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사업장별로도 철스크랩 공급사, 설비·공사업체 등과 돌아가며 수시로 간담회를 하고 있다.



또 온라인 구매 시스템을 구축해 현대제철이 무얼 필요로 하는지에 관한 정보를 공급사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급사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있다. 통합구매 시스템과 철스크랩 구매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고, 의견 게시판을 통해 업무와 시스템에 대한 건의사항을 접수해 반영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기술을 도입할 때마다 이를 협력사와 공유하기 위한 기술교류회도 개최하고 있다. 외주 협력업체들이 현대제철의 앞선 기술을 흡수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또 별도로 기술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비용도 아끼도록 만들려는 것이 교류회의 목적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미나 또는 현장실습으로 이뤄지는 기술교류회를 통해 협력사들은 설비를 점검하는 동시에 유용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며 “현대제철과 긴밀한 업무 협조로 이어지는 효과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한편에서 우수 고객사를 대상으로 거래 보증수수료를 지원해 고객이 필요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도 낮은 신용 때문에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사를 위해서도 매년 지급보증서 발급을 위한 수수료 70억~80억원을 대납해 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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