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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NHK 단축방송, 소니 정시퇴근 … 긴자도 어둠의 거리로





절전운동, 일본의 밤 바꿔



비상등 켠 상점 14일 계획정전에 따라 불이 꺼진 일본 시즈오카현의 한 상점에서 사람들이 비상등에 의지해 장을 보고 있다. [시즈오카 AP=연합뉴스]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인 지진 대응 운동이 번지고 있다. 의연금이나 구호물자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절전 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생산성보다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소니는 당분간 임직원들을 초과 근무 없이 오후 5시30분 정시에 퇴근시키기로 했다. 사무실에 남아 전력을 사용하는 종업원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노(No) 초과근무 데이(Day)’란 이름도 지었다. 아울러 도쿄 본사의 엘리베이터와 조명장치 및 냉난방 시설 사용도 제한하기로 했다.



 심지어 공영방송인 NHK는 15일부터 나흘간 교육방송 및 BS-2 위성채널 방송시간을 매일 5시간씩 줄이기로 했다. 고급 브랜드 점포가 밀집돼 불야성을 이루는 도쿄 도심 긴자(銀座) 거리는 절전 운동의 영향으로 ‘어둠의 거리’로 변했다.



 일본 최대의 유통업체인 ‘이온’은 전 점포 3500곳에서 TV를 비롯한 각종 설비뿐 아니라 판매 물품을 비추는 조명도 껐다. 옥외 광고판도 소등했다. 이세탄(伊勢丹)·미쓰코시(三越), 다카시마야(高島屋), 마쓰야(松屋) 등 주요 백화점도 당분간 휴점을 하거나 영업시간을 축소해 절전에 나서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15일부터 도쿄전력 관내의 1350곳에서 24시간 영업을 그만두기로 했다. 영업시간을 오전 5시30분~오후 9시로 단축했다. 전국에서 60개 상영관을 운영하는 도호 시네마는 15일 19곳의 문을 닫은 데 이어 도쿄 도심 7곳에 대해서도 오후 8시 이후 영업은 자제하기로 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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