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동일본 대지진] 삼성 ‘3119 구조대’ 파견 … LG 1억 엔 성금·구호품

대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일본 산업계를 향해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위로서한을 보냈다. 요란한 지원이나 구호보다 진심 어린 마음과 성의를 중시하는 일본의 문화적 특성과 자존심을 배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업들 일본 돕기 팔 걷어

 삼성전자는 최지성 부회장과 이재용 사장 공동 명의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을 보고 매우 놀랐고 안타까웠다. 종업원과 가족의 무사함을 기원하며 혹시 피해가 있을 경우 빠른 복구와 생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13일 주요 거래업체에 보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히타치·도시바·파나소닉 등에 “이번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사태에 형언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임직원 및 가족의 안전과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는 서한을 15일 전달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역시 14일 신일본제철 등 일본 철강업체에 전달한 서한에서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크고 작은 피해 소식을 접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며 “일본 철강업계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대한 주요 기업들의 지원도 구체화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성금 1억 엔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기로 14일 결정했다. 이 그룹 인명구조단인 ‘3119구조대’ 10명과 의료봉사단 11명도 곧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 LG그룹 역시 성금 1억 엔과 구호물품을 일본에 전달하기로 했다. 롯데호텔은 16일부터 한 달간 전국 7개 호텔 체인에서 구호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협력업체와 함께 일본 돕기 자선바자를 연다. NS농수산홈쇼핑은 일본 지진 피해 돕기 캠페인 방송을 15~17일 3일간 진행한다.



 국내 기업의 일본 현지법인들 또한 팔을 걷었다. 일본삼성전자는 센다이 총영사관에 피난 중인 교민과 한국인 200여 명을 위해 5일치 식량을 14일 발송했다. 또 서울 본사와 별도로 1000만 엔을 모금해 전달할 예정이다. 인터넷기업인 NHN재팬과 넥슨재팬은 절전 캠페인인 일명 ‘야시마 작전’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NHN재팬의 김재용 실장은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대용량 서버는 에너지 소모가 크다. 꼭 필요한 곳에서 전기를 쓸 수 있도록 오후 6~7시에는 게임을 자제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민·심재우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