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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1000mSv 쬐면 구토, 3만mSv 땐 사망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폭발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부근에선 400mSv(밀리시버트·방사선량 단위)가 검출됐다. 일본의 평소 시간당 방사선 허용량의 80만 배에 이르는 양이다. 시간당 허용량은 0.5μSv(마이크로시버트=1000분의 1 밀리시버트)이다.



피폭량에 따른 인체 영향은

방사능은 자연 상태에서도 존재한다. 미량의 경우 인체에 영향이 없다. 보통 병원에서 X선 촬영에서 쪼이게 되는 방사선량은 0.03~0.05mSv(밀리시버트=1000μSv) 정도다. 일반인은 1년간 보통 자연 상태에서 1mSv에 노출된다. 하지만 1000~2000mSv의 방사선을 쪼이면 구토 및 메스꺼움을 느끼며 8000mSv 이상이면 의식장애나 쇼크에 이르고 3만mSv를 넘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개인별로 차이가 커 더 적은 양에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전 폭발 때 방출되는 방사능 물질 중 인체에 가장 해로운 건 세슘(Cesium)과 방사성요오드(Iodine)다. 우라늄 원료가 핵분열을 할 때 나오는 세슘은 많은 양이 인체에 유입될 경우 전신마비·백내장이나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할로겐족에 속하는 요오드도 과잉 축적될 경우 갑상선·후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사능 낙진이 예상될 경우엔 우선 신속히 재난 현장에서 벗어나야 하며 비옷과 우산으로 인체를 보호하고 지하 깊은 곳에 대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피폭량은 방사선의 세기와 시간의 곱으로 나타나므로 노출시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방사능은 방사선원과 피폭자 간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해 재난 현장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피해가 줄어든다. 방사능 피폭 여부는 전신계수기란 장비나 배설물 검사로 측정한다. 방사능 물질에 피폭된 사람은 우선 옷을 벗고 샤워로 오염물을 제거해야 한다. 호흡 등으로 세슘이나 방사성요오드가 인체에 유입된 경우 각각 프루시안 블루와 안정화요오드(KI)를 섭취한다.



이승호·민경원 기자



◆밀리시버트(mSv)=방사선량 측정 단위. 1년 동안 자연적으로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1mSv다. 일본의 경우 시간당 피폭량이 0.5mSv를 넘으면 총리가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한 뒤 대피명령을 내리도록 돼 있다.



◆노심용융(爐心鎔融·meltdown)=원자로 내부의 핵원료봉이 고열에 의해 녹는 현상. 원자로가 정상일 때는 핵연료봉이 냉각수에 잠겨 있어 기준 이상의 온도로 달궈지지 않는다. 핵연료봉의 피복제인 지르코늄 합금은 섭씨 1200도, 그 안의 우라늄은 섭씨 2200도가 넘으면 녹아 내린다.



◆편서풍=남·북반구 중위도(30∼60도) 지방에서 일년 내내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한다. 상층으로 갈수록 풍속이 강해진다. 저기압·고기압 등을 이동시켜 기상변화에 큰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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