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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내정 … 산업은행 민영화 지휘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삼고초려 끝에 모셔와”





산은금융지주 회장에 강만수(66·사진) 대통령 경제특보 겸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가정교사’로 불리는 강 위원장이 사령탑을 맡게 되면 그간 지지부진했던 산업은행 민영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유성 현 회장의 임기는 6월까지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강 위원장을 산은지주 회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설 이후부터 강 특보를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했다“며 “(강 특보와) 호흡을 맞춰 산은금융지주 민영화를 내 임기 중 다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금융정책 실현을 위한 최전선인 산은지주 회장 후보에 강 특보만 한 적임자가 없더라”고도 했다.



 강 특보의 등장으로 국책금융기관의 기능 재편도 빨라질 전망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정책금융공사 등 4개 기관을 재편해 규모를 키우고 대형화해 기능을 강화한다’는 금융위의 구상을 실현하는 데 강 내정자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 “산은지주의 기능을 찢어놔서 (조직의) 왜곡이 심하다”며 “리바이탈라이징(재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 내정자는 리더십과 경륜, 금융당국과의 교감 등 3박자를 갖추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금융권에선 벌써부터 산은지주 산하 대우증권과 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투자증권의 합병설 등 여러 시나리오가 돌고 있다.



 강만수 내정자는 평소 산업은행 민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김석동 위원장은 “주인(정부)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강 내정자는 사심이 없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또 산은지주 회장의 보수도 금융권 수준에 맞춰 재조정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산은지주는) 비즈니스의 성격이 일반 금융지주회사와 유사한 데다 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를 모시기 위해선 다소의 연봉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내정자는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0년 행정고시 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보험국장과 이재국장·국제금융국장·세제실장과 주미대사관 재무관, 관세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등을 거쳤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뒤에는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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