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golf&] 회원 골프채 보관해주고 … 도심에 클럽하우스 열고

충북 청원의 TGV 골프장은 고속철도와 인연이 깊다. 1999년 개장한 이 골프장 인근에 고속철도 오송역이 들어선다고 해서 골프장 이름을 TGV(떼제베)로 지었다. 당시 프랑스의 고속철 제조사인 TGV에서 이름을 도용했다고 항의방문도 했다고 한다. 이 골프장의 감준규 대표는 “한국 이름으로 ‘떼’는 잔디이며 ‘재배’는 키운다는 말로 골프장을 의미하니 봐달라고 설득해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골프장 이색서비스

고속철도의 이름은 TGV가 아니라 KTX가 됐다. 오송역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미뤄지다 지난해 11월 말에야 개통됐다.



골프장은 본격적으로 철도 마케팅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오송역까지 소요시간이 40분 정도여서 수도권 골퍼들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KTX에 골프 클럽을 싣기는 쉽지 않고 다른 승객들의 눈치도 봐야 한다. 골프장은 “신규 회원에게는 골프장에서 골프채 풀세트를 하나씩 사서 클럽에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장 측은 회원과 함께 오는 동반자들을 위해 임대 클럽도 구비해 놓기로 했다. TGV 골프장은 부설 퍼블릭 코스가 특이하게도 10홀이다. 어려운 파 5홀을 파 3홀 2개로 잘랐다. 승마장도 만들어놨다.



지방 골프장들이 수도권 골퍼를 위해 특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 홍천에 있는 클럽 모우는 서울 강남의 도산공원 앞에 도심 클럽하우스를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레스토랑, 바, 회의실과 골프 라이브러리, 힐링 테라피룸이 있다. 에이스 회원권 거래소 정영각 팀장은 “서울 강남에 클럽하우스가 있는 특별한 서비스 때문에 분양이 매우 잘 된다”고 말했다.



제주도 라온 골프장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귤나무를 무료로 분양한다. 강원도 파인리즈 골프장은 캐디가 프로 혹은 프로지망생이다. 라운드를 하면서 원할 경우 레슨을 받을 수 있다.



월간 골프 세미나의 짐 황 편집장은 “일본과 미국의 경우 내장객의 구두를 닦아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골퍼를 만족시킬 만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내는 골프장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호준 기자



golf&은 대한민국 골프팬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골프와 관련한 재미있는 사연이나 인물·모임 등이 있으면 아래 e-메일로 알려주세요. 저희 golf& 취재팀이 찾아갑니다.



중앙일보 정제원 골프팀장 newspoet@joongang.co.kr

중앙일보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일간스포츠 최창호 차장 chchoi@joongang.co.kr

일간스포츠 문승진 기자 tigersj@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