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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1·2위 빅뱅 … 전자랜드 정영삼 “내가 해결사”





동점이던 4쿼터 막판 연속 3점포
선두 KT에 84-80 극적인 승리
1게임 차 추격 … 역전 우승 불씨



전자랜드 정영삼(왼쪽 둘째)과 문태종(오른쪽), KT 찰스 로드(왼쪽 셋째) 등이 공을 다투고 있다. [인천=뉴시스]





전자랜드 정영삼(27·1m87㎝)의 3점포 두 방이 KT를 무너뜨렸다.



 전자랜드는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T에 84-80으로 승리했다. 최소 2위를 확보한 전자랜드는 정규리그 1, 2위가 얻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또 2위 전자랜드(36승14패)는 이날 승리로 선두 KT(37승13패)에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는 남은 네 경기 중 세 경기를 이겨야 자력으로 정규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자랜드의 역전 우승 가능성도 커졌다.



 승리의 주역 정영삼(17점·3점슛 4개)은 전반까지 3점에 머물며 부진했다. 반면 KT 조성민(32점)은 펄펄 날았다. 조성민은 전반에 13분을 뛰면서 25점을 몰아 넣었다. 같은 포지션(슈팅 가드)인 조성민의 활약으로 정영삼은 더 초라해 보였다. 둘은 대표팀에서 미묘한 경쟁 관계다. 정영삼은 2007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 주전 슈팅 가드로 뛰었지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조성민에게 그 자리를 넘겼다. 정영삼은 지난해 내내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느라 대표팀에서 일찌감치 밀려났다.











 설상가상으로 전자랜드는 이날 문태종(25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승부처에서 크게 위축됐다. 문태종은 3쿼터 20초 만에 네 번째 파울을 저질러 벤치로 물러났고, 4쿼터에 다시 코트에 나왔지만 종료 2분23초 전 다섯 번째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 문태종이 퇴장당할 때 두 팀은 74-74 동점이었다.



 경기가 KT로 기울어지려는 순간 정영삼의 극적인 3점슛이 터졌다. 정영삼은 문태종이 퇴장당한 직후인 종료 2분7초 전 깔끔한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이어서 KT의 턴오버에 이은 속공 상황에서 정영삼이 또 한 번 과감하게 3점슛을 던졌고, 공은 그대로 림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자랜드는 순식간에 80-74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굳혔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경기 후 “정영삼은 플레이오프에 가면 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그 기대만큼 잘해줬다”며 웃었다. 한편 서울 잠실에서는 SK가 삼성을 87-77로 이겼다.



인천=이은경 기자



◆프로농구 전적(10일)



▶인천



전자랜드(36승14패) 84-80 KT(37승13패)



▶잠실실내



삼성(25승25패) 77-87 SK(20승3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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