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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만지고, 설명 들으니 새로 꾸밀 부엌·거실·침실·공부방이 머릿속에 또렷









 에넥스가 강남구 논현동 논현가구거리에 에넥스 최대 규모의 직매장을 오픈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에넥스의 문화, 디자인 컨셉트, 이미지를 볼 수 있는 플래그십 숍이다. 6개층 1650㎡(500평) 규모로 부엌가구, 붙박이장, 침실가구, 학생가구, 거실가구, 소품, 패브릭 등 에넥스 전 제품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한 제품 전시장은 아니다.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것)와 감성조명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한다. 쇼핑 편의를 위해 매장 안에 카페를 운영하고 발레파킹도 해준다. 지난달 25일 독자 양승숙(57·관악구 행운동), 최성희(37·고양시 행신동)씨가 한 발 앞서 매장을 둘러봤다.



 주부 양승숙·최성희씨가 에넥스 직매장 체험에 선뜻 나선 것은 부엌가구로 알려진 에넥스의 전 제품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서였다. 양씨는 “30대부터 오리표 싱크대를 사용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매장 탐방은 두 주부가 가장보고 싶어했던 부엌부터 시작해 거실가구, 침실가구, 학생가구 순으로 진행했다.

 

기능은 업, 디자인은 감각적인 부엌제품 가득



 3~5층에 마련된 부엌가구 전시장에서는 에넥스의 최신부엌과 인기제품 25개를 볼 수 있다. 부엌가구와 가전기기로 구성된 3층에서는 컬러부엌 제품 ‘오페라 핸들리스’의 빨간색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컬러부엌인 ‘모닝핸들리스’도 루체·웬지·화이트·레드·그레이·초코 6가지 색상을 모두 볼 수 있게 전시됐다. 최씨의 눈길을 끈 것은 모서리가 둥근 형태인 ‘M-키친’이었다. 쌍둥이 딸(초2)을 둔 최씨는 “가구의 모서리가 뾰족하면 아이들이 뛰어 놀다가 다치기도 한다”며 “모서리가 둥글어 안전하겠다”고 말했다. 양씨는 앉아서 사용할 수 있는 식탁을 둔 ‘한국형 UK’ 부엌과 싱크대·식탁을 아예 앉아서 쓸 수 있는 실버층 부엌인 ‘UD에디션’을 꼼꼼히 살펴봤다. 그는 “앉아서 설거지, 도마질, 조리 등을 할 수 있는 실버층 부엌은 허리가 아픈 노년층에게 제격”이라며 “휠체어에 앉아서도 사용할 수 있다더라”며 반겼다.



 4층에서는 서재·거실이 부엌과 어우러진 컨버전스 부엌을 볼 수 있었다. 책상 역할을 하는 테이블과 서랍장·오픈장이 달린 ‘그랜드스퀘어’, 슬라이딩 PDP장·책장·장식장 등 거실공간이 합쳐진 ‘네비아’에서 주부들은 발걸음을 멈췄다. 5층은 이탈리아 부엌가구인 ‘베네타쿠치네’ 제품이 전시됐다.



 양씨는 “조리대에서 개수대까지 높이를 비스듬하게 조정해 물기가 고이지 않고, 싱크대에 이음새가 없어 물때가 끼지 않는 등 주부의 편의를 고려한 가구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거실·침실·학생가구까지 둘러본 후 차 한 잔의 여유를



 2층에는 소파, 거실가구, 식탁 등이 있다. 최씨는 등받이 일체형으로 아담한 사이즈인 ‘노르마’에 앉아봤다.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델라투투’, 오리털 쿠션으로 앉았을 때 편안한 ‘페를라 투투’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주부들은 “제품을 선택할 때는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심플한 디자인 제품에 눈길이 간다”며 “우리 거실에 어울리는지, 쿠션감이 좋은지도 따진다”고 입을 모았다. 벤치형 의자가 있는 식탁 ‘벤치4001 월넛’도 최씨의 눈길을 끌었다. 어린 아이들도 편하게 기대앉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침실가구가 배치된 1층에서 최씨는 붙박이장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늘어만가는 살림살이를 수납하는 게 늘 고민”이라는 그는 ‘퀸즈’ ‘클라우드’ ‘멤피스 오크’ 등 신혼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적합한 올해의 신제품을 둘러봤다.



 학생가구가 있는 M층은 최씨가 가장 관심 있게 본 공간이다. 방 하나에 두 딸의 책상과 책장을 들여놓다 보니 평소 어떻게 하면 방이 더 넓어 보일지 고민돼서다. 최씨는 시니어월넛의 바퀴가 달린 이동식 서랍 등 공간을 활용하기 좋은 가구를 마음에 들어했다.



 6개 층을 둘러본 후 1층 홈스테드 커피숍에서 휴식을 취했다. 양씨는 “가격대별 디자인별 부엌제품이 한눈에 들어오는 데다 직원들로부터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침실, 거실, 아이가구를 갖추고 있어 신혼부부가 방문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 1층 조명은 날씨·분위기에 따라 달라진다. 외벽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한 미디어파사드로 완성했다.











1층 침실가구·패브릭·카페



 침대·붙박이장·화장대 등 침실가구를 전시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2011년 침실 신제품이 보인다. 원목 느낌이 살아있는 퀸즈는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중후한 느낌을 원한다면 월넛 원목의 침실 패키지 클라우드가 제격이다. 멤피스오크는 곡선과 장식이 섬세해 우아한 분위기에 알맞다. 지난해 출시돼 호응을 얻은 멤피스와인도 볼 수 있다. 침실을 향해 설치된 감성조명은 날씨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 안쪽으로 홈스테드 카페가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엔 작은 야외 테라스에서도 차를 즐길 수 있다.



M층 학생·혼례가구·소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위한 방을 꾸미고 싶다면 우선 M층을 들를 것. 학생가구, 서재가구와 의자를 모았다. 학생가구 스마트메이플은 남아를 위한 블루색상과 여아를 위한 핑크색상이 있다. 원목가구제니스는 이동형 수납장이 있어 실용적이다. 소품 브랜드 바우하우스의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은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패브릭 브랜드 드플랑의 제품도 있다.



2층 소파·거실가구·식탁



 2층에 올라서면 다양한 크기·디자인의 소파가 한눈에 들어온다. 확트인 통유리여서 포근한 자연채광도 즐길 수 있다. 신제품 델라투투, 마벨카우치, 페를라투투, 노르마, 엘비라카우치, 파밀라카우치 등이 구비돼 있다. 윈드투투, 샌디투투, 시크투투, 파밀리아 등 꾸준히 인기인 제품도 갖췄다. 탁자·TV장 등 거실가구도 있다. 식탁, 드레스룸도 볼 수 있다.



3층 주방가구·가전기기



 1971년 창립한 에넥스는 40년간 꾸준한 기술개발로 부엌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그동안의 기술력이 집약된 부엌가구를 볼 수 있다. 아이, 노인, 장애가 있는 사람 등 신체조건이 달라도 편하게 쓸 수 있는 최신형 부엌가구가 눈길을 끈다. 버튼 하나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엘리베이션 테이블, 앉아서 요리·설거지를 할 수 있는 실버층 부엌 UD-에디션, 곡선을 사용한 디자인의 M-키친, 선명한 색상을 입힌 컬러부엌 등이 있다. 수도꼭지 등 부엌용품도 모여 있다.



4층 주방·수납가구



 부엌에 거실·서재 공간을 더하는 키친 컨버전스 트렌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부엌을 제시하고 있다. 4층에는 이러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부엌가구가 전시돼 있다. 네비아는 부엌과 거실, 그랜드스퀘어는 부엌과 서재를 한 공간에 구성했다. 두 제품 모두 2011년 신제품이다. 부엌 베스트셀러 제품도 있다. 그린워시, 플로렌스는 유럽풍 부엌으로 주부들에게 꾸준히 인기다. 블랙실버, 헤라메탈, 클래식 오크 등도 있다.



5층 베네타쿠치네



 베네타쿠치네는 1967년에 첫선을 보인 이탈리아 부엌가구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매력은 고전부터 현대까지 시공간을 뛰어넘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것.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 원목의 따뜻함, 기능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부엌가구를 만들고 있다. 제품도 아웃소싱을 하지 않고 직접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기술력으로 600여 개 부엌가구 브랜드가 있는 이탈리아에서 매출 1·2위를 다툰다.



[사진설명] 1. 주부 최성희씨가 침실가구를 살펴보고 있다. 2. M층에 전시된 학생가구. 3. 소파·티테이블 등 거실가구 전시장.4. 주부 양승숙씨가 실버층 부엌가구를 체험해보고 있다.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일러스트=박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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