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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공간의 소비자들,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의 표정

남미계 식당(Hispani c Restaurant)(2010), 한지에 아크릴, 141.5*76.5㎝
200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전’을 치른 서용선(60) 화백이 도시화 연작을 들고 왔다. 서울과 베이징을 넘어 이번에는 지평을 넓혔다. 2000년부터 돌아본 미국 뉴욕과 호주 멜버른, 독일 베를린의 도심 한 공간을 이방인의 거칠고 투박한 칼 끝으로 저며 올렸다.“뉴욕의 지하철은 1990년대부터 지켜보다가 이번에 맘먹고 화면으로 구현했습니다. 서울의 지하철이 반듯한 공중목욕탕 같다면 뉴욕의 지하철은 더 어둡고 지저분하지만 실용적인 기능이 돋보였습니다.

벽면 타일 같은 것은 도시의 인공적인 측면을 잘 드러내기 때문에 불필요할 정도로 시간을 들여 처리했죠.” 그의 작품 속 도시인들은 표정이 없다. 익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표정에 생기가 있을리 만무하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도심의 공간 속에서 사람들의 박제된 모습은 영원히 움직이지 않고 고정돼 있을 듯하다. 작가는 “서울의 변방에서 자라며 서울이 커가는 모습을 관찰해온 나로서는 자연스럽게 도시 속 인간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36점과 입체 6점 등 총 42점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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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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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