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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면추상으로 만나는 봄 향기

'Nano'(2010), 캔버스 위에 유채, 130*97㎝
화폭에 대담하게 반복되는 삼각형, 십자가, 꽃 모양 등 단순한 문양과 강렬한 색채로 오랜 세월 색면추상을 고집해온 ‘색의 연금술사’ 홍정희 화백이 6년 만에 신작을 공개했다. 반복되는 단순한 형태들은 화폭의 테두리를 벗어나 무한으로 이어질 것 같다. 때론 대비되고 때론 유사한 색채들의 모호한 혼재는 그녀만의 색면추상을 규정하는 또 다른 언어이다. 톱밥과 물감을 섞어 형성된 독특한 마티에르는 화폭에 깊이와 생동감을 부여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Nano’ 시리즈는 기존의 기호적 문양들이 다소 모호한 형태들로 변주된 특징을 보인다. Nano란 10억 분의 1을 나타내는 최소화된 단위. 한 물질을 쪼개고 쪼개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Nano 상태에 이르면 입자들이 스스로 변해 새로운 무엇이 탄생한단다.
그래서일까. 모든 것을 최소화시켜 단순하게 표현된 그녀의 Nano는 화폭을 뚫고 나와 관람자에게 말을 거는 생명력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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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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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