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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화끈한 경기 뜨거운 응원, 더비 … 공정 판정 위해 외국 심판 배치도

더비(Derby)의 유래에 대해 크게 세 가지 설이 있다. 19세기 중엽 영국의 중부 소도시 더비에서 기독교인들이 두 팀으로 나눠 정기적으로 축구경기를 한 데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다. 18세기 영국의 백작 더비12세가 창안한 경마(The Derby)의 명칭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12세기께 영국 더비셔주(州) 애시본 지역에서 헨모어강 남쪽과 북쪽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친선경기를 한 데서 기원을 찾기도 한다. 초창기에는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 간의 대결을 일컫는 ‘로컬 더비’만을 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리그 내 라이벌팀 간의 대결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됐다.

 세계 3대 더비로는 스페인 리그의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가 맞붙는 ‘엘 클라시코’, 아르헨티나의 리버플라테와 보카주니어스가 격돌하는 ‘수페르 클라시코’,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 연고팀 셀틱과 레인저스의 ‘올드펌 더비’ 등이 꼽힌다. 터키의 이스탄불에 근거를 둔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의 ‘이스탄불 더비’, 이탈리아 밀라노를 양분하는 AC밀란과 인터밀란의 ‘밀라노 더비’ 등도 유명하다. 아시아권에는 이란 수도 테헤란을 대표하는 두 명문 페르세폴리스와 에스테그랄의 ‘테헤란 더비’가 있다. 테헤란 더비에서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자 외국인 심판을 전담배치하기도 했다.

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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