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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연임





이명박 대통령이 최시중(사진)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連任)을 결정했다. 방통위원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4일 “최 위원장 중임이 결정됐고 오늘 중 행정안전부를 통해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현 임기가 25일까지인 최 위원장이 연임하려면 국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다시 통과해야 한다.

 최 위원장 연임은 오래전부터 예상됐다. 이명박 대통령의 오랜 조언자로 정치적 중량감이 큰 데다, 초대 방통위원장으로서 지난 3년간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청와대와 여권에서 받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 위원장이 난제 중 난제로 꼽혔던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선정 작업 등을 원만하게 마무리했고, 과거 방송위의 방송정책 업무와 정보통신부의 통신서비스 정책 업무를 성공적으로 융합한 점 등이 연임 이유”라고 설명했다.

 홍 수석은 “주요 정책을 잘 마무리하라는 뜻도 있다”고 했다. 앞으로 종편·보도채널의 차질 없는 방송 서비스를 비롯, 미디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문제와 관련해 최 위원장만 한 적임자가 없다는 게 이 대통령의 판단이라고 청와대 측은 밝히고 있다.

 최 위원장은 연임 사실이 알려진 뒤 기자실을 찾아 “힘든 일을 이어가야 하는구나 하는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스마트 시대의 등장에 순응하려면 2기 방통위가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며 ▶통신요금 인하 ▶광고시장 확대 ▶디지털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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