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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12> 월출산 俗離山 809m

‘달 뜨는 산’ 월출산(月出山)은 백두대간에서 가지를 쳐 뻗어나간 호남정맥의 끄트머리에 있다.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학산면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솟아 있는 월출산은 예로부터 소금강이라 일컬어져 왔다. 또 남원의 지리산, 장흥의 천관산, 부안의 변산, 정읍의 내장산과 더불어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혀온 산이다.



이리 보면 남자 같고 저리 보면 여자 같은 ‘호남 소금강’

 월출산은 전국 16개 산악 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작다. 그러나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기암 풍광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옴팡진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산세는 사시사철 가경(佳景)을 연출하며 신기하고 영묘한 기운이 넘실대는 산으로 알려졌다. 천황사로 오르는 길은 급경사 바위 길로 남성적인 인상을 보이며 구정봉에서 억새밭으로 이어지는 서쪽 능선은 완만하고 부드러워 여성적인 면모를 지녔다. 또 여성을 상징하는 베틀굴과 그 맞은편에 남근석이 자리하고 있어 음양의 조화도 잘 보여준다.



 





월출산에 봄 기운이 완연하다. 천황봉에서 주능선을 따라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늘어선 지점. 가운데 오목한 곳이 바람재다. [정종원 월간 ‘사람과산’ 기자]







산행 들머리는 크게 세 곳이다.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있는 천황사지구에서 시작하거나,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고찰 도갑사로 오르는 길, 마지막으로 강진군 월남리 금릉 경포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코스 등이 개방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높은 구간은 도갑사와 천황사를 잇는 종주코스다. 어느 곳을 들머리로 삼든지 휴식시간을 포함해 8시간이면 충분하다. 도갑사를 들머리로 잡을 경우 문화재 관람료를 준비해야 한다. 천황봉을 오르는 최단 코스는 금릉 경포대를 들머리로 삼는다.



 임성묵 월간 ‘사람과산’ 기자 hunzapeak@hanmail.net





산행 안내



1 주릉 종주 l 산행시간(총 5시간5분) 코스 l 주차장-(30분)-천황사 입구-(45분)-구름다리-(15분)-바람폭포-(1시간)-천황봉-(40분)-경포대 갈림길-(10분)-구정봉-(10분)-향로봉 갈림길-(30분)-미왕재-(1시간)-도갑사-(5분)-주차장



●산행 들머리는 영암읍 개신리 천황사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골짜기 왼쪽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계곡을 10분간 거슬러 오르면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타난다. 골짜기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천황사 앞을 지나 시루봉으로 향한다.



2 도갑사 방면 l 산행시간 도갑사∼금릉경포대(총 4시간10분) 코스 l 도갑사-(1시간30분)-미왕재-(50분)-향로봉-(20분)-구정봉-(1시간30분)-금릉 경포대



● 도갑사 왼쪽으로 흐르는 홍계골을 따라 2시간 올라가면 억새밭이 펼쳐져 있는 미왕재에 이르게 된다. 고개 위에서 길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향로봉 가는 길과 무위사 가는 길이다. 억새밭에서 한 시간 정도 꾸준히 산행하면 향로봉 앞에 이른다. 날카로운 향로봉의 암릉을 넘어서면 아홉 개 웅덩이로 유명한 구정봉(九井峰) 앞에 서게 된다. 구정봉에서 천황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바람재로 내려서야 한다. 바람재에는 남쪽의 금릉 경포대 계곡과 연결되는 등산로가 나 있다.





산행 명소











도갑사




월출산 서남쪽 아래에 있다. 신라 문무왕 1년(661)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국보 50호인 해탈문을 비롯하여 도갑사 오층석탑(보물 제1433호)과 여러 문화재가 있다. 절 북쪽에는 보물 제89호인 석조좌불상이 미륵전에 봉안되어 있다.



구름다리



영암을 대표하는 것이 월출산이라면, 월출산을 대표하는 풍광은 구름다리다. 1978년 만들어졌고 2006년에 재시공해 현재 2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바닥에서 다리까지의 높이가 120m이며, 구름다리가 설치된 해발고도는 510m다. 여기서 바라보는 영암 풍광은 가위 압권이다.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과 삼층석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국보로 제144호다. 큰 바위 면에 새겨진 이 불상은 높이 7m의 마애불로 고려시대 대표적인 불교 유적이다. 자연석 기단 위에 세워진 용암사지 삼층석탑이 마주 보이는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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