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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골프장 입장료 인하된다.

스키장 입장료와 18홀 이상의 퍼블릭골프장의 이용료가 인하되며 요트와 외국산 볼링공 값이 떨어진다.



2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3일부터 특별소비세법 개정안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스키와 골프 등에 부과되던 특별소비세와 체육진흥기금이 폐지돼 스키장 입장료는 10%가량 내리고 18홀 이상의 퍼블릭골프장의 이용료도 1만5천원가량 싸진다.



스키는 입장료와 함께 용품의 가격도 인하돼 올시즌부터 스키인구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고 요트도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 골프장이나 스키장 등에서 적자 보전을 이유로 특소세와 체육진흥기금이 폐지되는데도 이용료를 내리지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스키

지금까지 수익금의 32%가 세금으로 빠져 나갔던 스키장은 특소세, 체육진흥기금,폐지 등으로 세금부담이 대폭 줄었다. 스키장들은 대부분이 이에따라 3일부터 리프트 사용료를 12% 가량 인하하지만 유가상승, 물가상승률, 공공요금인상 등을 이유로 렌탈 요금을 올려 실질적으론 인하폭이 평균 1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지리조트는 개장일인 4일부터 리프트 사용료를 3만6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11.1% 인하하고 렌탈료는 지난 시즌과 같은 2만5천원을 받기로 했다.



무주리조트는 리프트 사용료가 3만8천원에서 3만5천원으로 인하되고 렌탈요금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일부 고급품목은 2만4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인상된다.



3일 개장하는 성우리조트는 리프트사용료를 지난해 4만원에서 올해 3만5천원으로 인하했으나 종전 1만6천원으로 다른 스키장보다 크게 낮았던 렌탈 요금을 2만원으로 현실화 해 실질적으로 인하효과는 별로 없다.



스키장들은 이같은 요금인하로 올 시즌 입장객이 지난 시즌보다 30-4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스키용품점들은 지난 97년에 수입된뒤 국제통화기금(IMF)여파로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품을 올해안으로 처분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판매가를 50∼80%씩 낮추고 바겐세일에 나섰다.



◆골프

이미 18홀 미만(6홀 또는 9홀) 퍼블릭골프장의 경우 입장료에 특소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으며 이번 특소세 폐지 조치로 혜택을 입는 곳은 18홀 이상으로 레이크사이드, 천안상록, 원주 파인레이크, 경주 보문, 제주 중문 등 5-6개에 불과하다.



퍼블릭 골프장들이 특소세(1만2천원) 면제와 체육진흥기금(최고 3천원) 폐지를 고스란히 내장객 입장료 인하로 반영할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골프장들은 실제 이번 조치가 시행되는 3일이후의 입장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세전 입장료 인상으로 `업주 배만 불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체육진흥기금 3백원이 폐지되는 골프 연습장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각에서는 입장료 세제혜택은 내장객들보다는 골프장 업주의 배불리기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소비자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골프용품에 부과되는 특소세를 면제하거나 세율을 인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트

선수용 요트에 대한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면 국가대표를 비롯한 선수들은 수천만원대를 호가하는 요트 구입비가 30% 절감돼 기존의 낡은 요트 대신 신형으로 개선,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요트 경기는 실력못지않게 배 성능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신형 요트의 구입비가 워낙 엄청나 10년이 넘은 낡은 요트를 수리해가면서 훈련해 왔다. 선수용 요트도 부유층들의 사치품으로 분류돼 국가대표 선수들도 요트 구입에 30%의 특별소비세를 내야 했다.



대한요트협회의 남궁완사무국장은 "한국 요트는 2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딸 정도로 성장했다"며 "특별소비세가 면제되면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볼링

볼링경영자협회의 김철영사무국장은 특소세 13%가 감면되면 30만원 정도의 최고급 볼링공 가격이 조금 떨어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볼을 갖고 있는 경우가 드물고 갖고 있다 하더라도 3만-5만원하는 국산공을 쓰는 일반인들은 크게 혜택을 받지 못한다.



또 입장료에 부과되던 체육진흥기금(2백원)의 폐지도 볼링장업주에 따라 고객들에게 바로 혜택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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