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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로 알아보는 우리 아이 성격






색채에 대한 아이들의 선호도는 가지각색이다. 빨간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파란색을 좋아하기도 한다. 아이의 성격에 따라 좋아하는 색채가 달라지기도 한다. 재단법인 한국색채연구소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색채감성 설문조사를 토대로 색채에 대한 아이들의 선호도를 알아봤다.

감성 키우려면 색채 콘텐트 활용

색상은 어린이들의 물건 선택부터 창의력 개발까지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이번 조사 결과 어린이의 성별, 나이, 감성, 성격에 따라 특징적이고 비슷한 색채선호도가 나타났다. 부모나 디자이너의 선호에 의한 획일화된 색채계획 이나 공간조성은 아이의 창의력 개발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어린이의 다양한 감성과 깊이 관련된 감성색채 콘텐트의 활용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물건을 고를 때에도 색상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아이가 고려하는 부분이 기능(39.7%), 색상(22.6%), 가격(18.1%), 모양(15.8%), 상표(2.6%)의 순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여자어린이에게 있어서 색상의 중요성(28.1%)이 남자어린이의 경우(18.0%)보다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연령 높아질수록 무채색 선호

어린이 전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은 노랑, 흰색, 남색, 빨강, 연두색이었다. 남자는 남색, 빨강, 노랑, 흰색, 검정색, 여자는 노랑, 흰색, 연두, 분홍, 연분홍을 선호했다. 색상계열로 살펴보면 남자어린이는 남색계열(20.6%), 무채색계열(15.6%), 여자어린이는 노랑계열(18.6%), 자주계열(12.6%)을 선호했다.

선호하는 색상계열은 저학년은 남색계열(18%), 빨강계열(12.4%), 자주계열(9.7%)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반면, 고학년은 무채색계열(14.7%), 연두계열(10.0%), 파랑계열(10.0%)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순색의 선호도(38.4%)가 매우 높았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색채선호도가 난색에서 한색으로, 유채색에서 무채색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었다. 어린이 전체가 가장 싫어하는 색은 검정색이며, 진한 회색, 빨강, 어두운 빨강, 어두운 연두색에 대해서도 높은 혐오도를 보였다. 남자어린이의 경우 자주, 분홍색에 대한 혐오도가 높은 반면, 여자어린이의 경우 어두운 연두, 어두운 청록색에 대한 혐오도가 높은 특징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조에 대한 혐오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빨강색은 선호색, 혐오색 모두에서 높은 비율로 선택됐다.

노랑·연두는 기쁨, 검정진한 회색은 슬픔 표현

성격 유형에 따른 색채감성 조사에서 이성적인 아이와 감성적인 아이, 독립적인 아이와 협조적인 아이는 선호색의차이를 보였다. 이성적인 아이의 경우 감성적인 아이에 비해 흰색, 검정색의 선호도가 높았다. 감성적인 아이의 경우 연두, 분홍색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독립적인 아이는 협조적인 아이에 비해 남색, 연두색의 선호도가 높고, 협조적인 아이는 빨강, 검정색을 좋아하는 특징을 보였다.

행복·기쁨을 나타내는 색에 대해 어린이 전체가 노랑, 연두, 빨강, 흰색, 주황의 순서로 선택했다. 여자어린이는 분홍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불행·슬픔을 나타내는 색에 대하여 어린이 전체가 검정, 진한 회색, 빨강, 어두운 남색, 회색의 순서로 선택했다. 남자어린이의 경우 여자어린이보다 흰색, 어두운 빨강색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문의=www.kcri.or.kr / 031-788-7200







[사진설명] 색채에 대한 선호도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나 성향을 나타낸다. 아이의 감성을 키우려면 색채 콘텐트를 활용해야 한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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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