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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항균 … 친환경 섬유까지




지난해 3월 대구 엑스코의 국제섬유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원단을 살펴보고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조직위 제공]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9∼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0번째를 맞는 박람회는 대구시·경북도·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섬유, 첨단과 그린을 만나다’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는 일본·인도·프랑스·대만 등 8개국의 296개 업체가 486개 부스를 차려 신제품을 소개한다.

 행사에는 대형 원사제조업체인 효성과 영원무역·성안·동흥교역, 일본의 니트전문업체인 시마세이키 등이 참가한다. 원사, 의료용 등 기능성 섬유, 천연 염색, 니트류 등 다양한 분야의 섬유제품을 전시한다. 경기도 의정부의 빅엔빅섬유는 발열 섬유를 출품할 예정이다.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과 생강추출액을 원사에 넣은 뒤 원단으로 만든 것이다. 이 성분들이 미세혈관을 확장해 체온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대구의 신풍섬유는 옥수수 전분을 발효해 만든 원사로 짠 친환경섬유를 내놓는다. 대구의 비에스지는 항균섬유를 소개한다. 항균성분이 있는 은을 원사에 입혀 만든 ‘메디텍스’다. 이 원단은 병원 수술복 등의 소재로 쓰인다.

 바이어의 발길도 이어진다. 섬유 트렌드를 파악하고 거래를 하기 위해서다. 이탈리아 구치그룹과 일본 다케사다 등 20여 개국의 바이어 18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부대행사로 ‘건강 및 의료용 섬유’ ‘염색가공학회 학술세미나’ 등 7개의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한편 PID에 맞춰 9∼10일 엑스코 옆 한국패션센터에서는 ‘대구컬렉션’이 개최된다. 최복호 등 국내 유명디자이너 15명의 패션쇼가 열려 의류 300여 점을 선보인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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