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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명 KT 사장 “삼성과 더 긴밀한 관계 유지”





“삼성과는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표현명(사진) KT 사장은 2일 경쟁사인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를 계기로 KT와 삼성전자의 불편했던 관계가 회복됐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 광화문 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와이브로 전국망 개통’ 기자간담회에서다. 그는 이 자리에서 와이브로(휴대인터넷)를 사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와이브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탭 와이브로는 와이파이(무선 근거리 통신)망과 와이브로망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와이브로 탑재 태블릿PC가 출시된 것은 세계 최초다. 요금제는 월 1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월 1만원짜리부터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월 4만원짜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표 사장은 “삼성이 3G용 갤럭시탭을 출시했을 때부터 공동으로 와이브로 모델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지금까지도 삼성과는 좋은 관계였고, 앞으로는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그동안 KT가 국내에서 독점 공급해온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를 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지난 1년3개월간 아이폰을 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부족한 것을 보강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KT의 와이파이존과 와이브로망 등 다양한 통신망을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의 산소”라고 정의한 그는 “KT는 경쟁사에 비해 훨씬 많은 와이파이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 82개 도시와 7개 고속도로 등 전국에 구축한 와이브로망을 통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와이파이를 해외에서도 쓸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로밍도 강화하기로 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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