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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추가 반대” 강남 최고급 호텔 스포츠클럽 시끌

서울 강남의 최고급 호텔 스포츠클럽 회원들이 “이용 환경이 나빠지니 추가로 회원을 모집하지 말라”며 호텔 측과 벌인 법적 분쟁에서 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는 김모씨 등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피트니스 클럽 회원 10명이 호텔을 상대로 낸 ‘추가 회원 모집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클럽의 회원권 가격은 개인용 9000만원, 2인 가족용 1억6000만원이다. 별도로 내는 연회비도 300만원대다.



 회원들과 클럽 측의 갈등은 지난해 6월 클럽 측이 ‘모집 가능 회원’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관할 관청에서 승인 받으면서 시작됐다. 기존 회원들은 “지금도 운동 시설이나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는데 회원을 두 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들은 화장실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이날 재판부는 “가입 당시에도 클럽 약관에는 ‘총 회원 수는 2000명 이내로 한다’고 규정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시설이 부족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운동시설 이용이 가장 많은 오전 6~8시 평균 44명이 출입하는데 운동 시설은 81개고 ▶수영장 이용자가 가장 많은 오후 6~11시 평균 이용객이 15.6명(시간당 3.2)인데 남녀 사물함이 각 22개며 ▶외부 업체가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화장실에 대기자가 발생한 경우는 한 달 동안 4건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기존 회원들이 지금보다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은 명백하지만 심각한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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