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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00g이 1680원 … 마트 빅3 “물가 잡겠다”





콩나물(400g) 1000원, 국산 냉장 삼겹살(100g) 1680원, 자반고등어(1손) 1880원….

 다음 달 6일까지 홈플러스의 어느 매장에 가도 이들 제품은 이 가격에 살 수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20% 이상 오른 식품 14개 품목의 가격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춰 5주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창립 12주년을 맞아 기획한 할인행사다.

 주요 할인마트들이 특별 할인행사를 벌이고 특정 상품 가격을 동결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물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경쟁업체보다 한 푼이라도 싸게 팔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가격 변동에 민감한 라면·세제 등 주요 생필품 600가지를 정해 6주에 한 번씩 상품을 바꿔가며 1년 내내 평균 10% 싸게 판매할 방침이다. 다음 달 13일까지 첫 6주간은 세탁세제인 CJ라이온 비트드럼 컬러케어카톤(2.5㎏)을 9900원, 친환경 슈가버블주방세제(1㎏)를 3790원, CJ 식용유(500mL)를 1850원, 유한킴벌리 크리넥스티슈를 7600원에 판다. 5%에서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앞서 이마트는 지난달 일부 생필품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키로 했다. 농심 신라면과 삼양라면을 비롯해 큐원 중력밀가루(3㎏), 매일 앱솔루트 명작 800g(3·4단계), 샘표 양조간장(1.8L) 등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코카콜라(1.8L)는 6개월간 가격을 동결하고, 남양유업 맛있는우유GT(2.3L)는 다음 달까지 17.5% 가격을 내려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정부가 지정한 생필품 52개 품목 중 26개 품목에 대해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하했다. 앞으로 이 같은 품목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라면과 중력밀가루 등 일부 생필품의 가격을 내렸다. 삼양라면(120g, 20개)은 기존 가격보다 10% 싼 9750원에, 신라면(120g, 30개)은 1만6690원에 판매한다. 큐원 중력밀가루(1㎏)는 7% 내린 1100원에 1년 내내 팔 예정이다.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회원카드 적립금도 최대 10배 더 적립해준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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