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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길라잡이] 선진국 자산에 투자하는 법

올 들어 세계 금융시장, 특히 주식시장은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 금융시장은 추가적인 위기 확대 우려가 완화됐다는 안도감과 경기 회복세가 생각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부터 선전 중이다. 반면 지난 한 해 동안 양호한 수익률을 안겨주었던 신흥국가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면서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성장 정책으로 바꾼 미국에 돈 묻어라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올해 상반기는 불확실성에서 한발 물러나 보다 매력적인 선진국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 방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장모멘텀이 살아 있는 미국 주식을 보자.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추가양적완화(QE2) 유동성 공급정책을 통해 미국의 제조업과 수출이 상승하고 있다는 경제지표가 올 들어 눈에 띄고 있다. 미국이 기존의 소비를 통한 성장보다는 생산을 통한 성장으로 정책을 선회하면서 미국 내 성장주에 대한 향후 전망이 밝아 보인다. 이런 흐름을 반영한다면 얼라이언스번스타인 미국그로스주식펀드를 상반기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이 펀드는 미국 내 40개 대형 성장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현재와 같은 미국의 경제기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채권형 상품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노출돼 있는 신흥시장 채권펀드보다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선진국 채권펀드가 유리해 보인다. 물론 선진국 국공채의 금리 스프레드가 역사상 최저점으로 축소돼 있기에 전통 채권형 펀드보다는 경기회복 단계에서 각광을 받는 고수익 채권인 하이일드채권이나 물가연동채권(TIPS)과 같은 틈새전략 펀드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하이일드채권은 투자등급이 다소 낮은 채권으로 일반 국공채와는 달리 경기가 회복될 때 기업의 부도율이 하락하고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기 때문에 채권가격이 높아지고 쿠폰 수익률이 매력적으로 바뀌는 성격을 갖고 있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일반 채권과는 달리 인플레이션의 상승에 연동해 수익을 주는 구조로 발행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인플레이션 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이 높아지는 특화된 채권으로 볼 수 있다. 이 채권상품에는 최근 프랭클린템플턴 하이일드채권펀드와 현대 글로벌인플레이션연계채권펀드가 각광받는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안투자로는 에너지 섹터 주식에 보다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선진국 에너지 주식들은 아직 저평가돼 있는 상태다. 유가는 올랐지만, 지난해 수요가 적어 에너지기업의 정제마진이 낮은 상태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올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기 회복으로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면 에너지 관련 주식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관련 투자상품으로는 다양한 에너지 업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인 블랙록 월드에너지주식펀드를 눈여겨 보는 것이 좋겠다.



 2011년 전반기는 선진국 관련 상품에 투자 비중을 높여 불확실성을 헤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전략의 자산관리 방법을 권하고 싶다. 물론 투자 상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수적(또는 공격적)인 본인의 투자 성향, 투자 목적과 기간을 고려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과, 아무리 좋은 상품이라도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늘리거나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최재헌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총괄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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