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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승 다목적차 올란도·카렌스 빅매치





한때 SUV에 밀렸던 차종 9일 GM 신차 발표로 열기 재연



올란도(위), 카렌스(아래)





GM대우가 쉐보레 ‘올란도’를 내놓으면서 7인승 다목적차량(MPV·Multi Purpose Vehicl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때 기아차의 ‘카스타’와 ‘카렌스’, GM대우의 ‘레조’로 대표되던 MPV 시장은 2002년 카스타, 2007년 레조가 단종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쏟아져 나오면서 침체됐다. 그러나 올란도 발표로 기아차의 2011년형 카렌스와 함께 경쟁구도가 형성되면서 올해는 MPV 시장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GM대우는 9일 올란도를 공개하면서 이를 ‘액티브 라이프 차량(ALV·Active Life Vehicle)’으로 설명했다. SUV의 성능과 세단의 승차감, 미니밴의 기능과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 회사의 주장이다. 기아차도 이전 모델보다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2011년형 카렌스가 새로 나온 올란도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하고 있다.



 MPV는 승차 인원이 많을 뿐만 아니라 레저나 쇼핑 등에 활용되기 때문에 내부공간이 넉넉해야 한다. 이런 면에서 보면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다소 우세하다. 올란도는 앞뒤 사이의 거리가 4665㎜로 카렌스의 4545㎜보다 약 10㎝ 길다. 양 측면 사이의 거리도 올란도가 1835㎜로 카렌스의 1820㎜보다 다소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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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공간을 결정하는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는 올란도가 2760㎜, 카렌스가 2700㎜다. 높이는 올란도가 1635㎜, 카렌스는 1650㎜로 카렌스가 약간 높다. 3열로 구성된 좌석을 재배치해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 점은 두 모델 모두 같다.



 성능이나 연비 면에서는 사용하는 연료가 달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 어렵지만 새로 나온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비교적 우위에 있다. 올란도는 2L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63마력, 최고 토크 36.7㎏·m에 이른다. 흡기 및 배기 밸브의 최적 개폐 시기를 조절해주는 연료 분사방식을 적용해 엔진 효율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는 줄였다. 이에 비해 카렌스는 가솔린과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을 적용했다. 2L 가솔린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은 151마력이며 최고 토크는 19.8㎏·m다. LPG엔진은 최대 141마력을 내며 최고 토크는 19.0㎏·m다.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올란도가 14㎞/L며 카렌스는 가솔린 모델이 L당 10.6㎞, LPG모델이 8.6㎞를 간다.



 안전성과 편의성은 두 차량 모두 역점을 뒀다. 올란도는 상부 차체와 차체 프레임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더욱 견고하고 안정된 구조를 실현했다. 또 차체에 인장강도가 강한 초고장력 강판을 71% 이상 적용해 충격 안전성을 한층 더 보강했다. 에어백은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드에 장착됐으며 커튼 에어백도 갖췄다. 사고가 났을 때는 자동 도어 잠금이 해제돼 인명 구조를 용이하게 하는 기술도 추가됐다.



 카렌스는 전 모델에 동승석 에어백을 장착했다. 또 GLX 모델 이상에서는 차량 스스로 위험한 주행 상태를 인지해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 압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편의성 면에서 올란도는 2열과 3열 좌석을 한 번에 접을 수 있는 레버를 장착해 여성 운전자들도 손쉽고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MP3플레이어 등을 연결할 수 있는 USB포트를 갖췄고 CD를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카렌스는 착석감이 좋은 고급 인조가죽 소재를 시트에 적용했다. 또 리모컨 일체형 열쇠를 제공한다. 방향지시등 작동 레버를 조작하면 지시등이 3회 점등 후 자동으로 점멸돼 차선 변경 시 편리하다.



 성능 등의 면에서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다소 우세한 만큼 가격도 비싸다. 올란도 LS모델 일반형이 1980만원, 고급형이 2123만원이며, LT모델은 2305만원, LTZ모델은 2463만원이다. 카렌스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LPI 모델이 1740만~2228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1651만~2139만원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올란도가 카렌스보다 각종 사양이 우수해 MP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카렌스가 2011년형으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안전성을 높였고 가격도 올란도보다 싸 충분히 경쟁할 만하다”고 밝혔다.



권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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