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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꿔보고 싶다면 우리 동네 주말농장





온가족이 호미 들고 나가요, 다양한 농촌체험은 덤이죠







텃밭을 가꾸고는 싶은데 마땅한 터가 없다면 주말농장을 분양 받는 것도 좋다. 아침, 저녁 둘러볼 수 있는 도심형 주말농장,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교외형 주말농장, 배포도 등을 키우는 과수농원 등 우리 지역의 주말농장을 알아봤다.



아침·저녁으로 들르는 도심형 주말농장



주말농장을 분양 받았지만 거리가 멀어 농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 시내 도심형 주말농장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율동공원 근처인 우보농원(분당구 율동 95)에선 여름이면 공원에서 아침운동을 하고 텃밭에서 아침 상차림용 채소를 수확해 가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여기선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 유기농 농사를 짓는다. 농장주 황길팔(50)씨는 “화학비료를 쓰면 지렁이와 같은 흙 속 벌레가 살 수 없다”고 말했다. 퇴비는 농장에서 준비한다. 농사는 대개 3월 말부터 시작한다. 초보자는 농장주로부터 어떤 작물을 심고, 어떻게 키울 것인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재배기간이 짧은 작물은 수확 후에도 다른 작물을 기를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잘맞는다. 고구마는 재배기간이 길고 넝굴이 많아 주변작물에 영향을 주므로 조금만 심는 게 좋다. 너무 많이 분양 받으면 농사가 오히려 힘든 노동으로 변할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9.9~16.5㎡면 적당하다. 분양가는 16.5㎡에 12만원.

▶ 031-703-5792





분당 서현동에는 4개의 주말농장이 있다. 농장마다 16.5~33㎡ 규모의 텃밭을 분양한다. 서현주말농장(분당구 서현동 122-1)은 농사꾼의 80~90%가 차로 10~15분 거리에 살고 있다. 농장주 이한형(62)씨는 “가까운 주말농장은 채소가 커가는 과정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해 어린 자녀가 있는 집에 인기”라고 소개했다. 16.5㎡에 10만원. 주차장과 휴식공간이 있다.

▶ 031-708-1999



 

여유롭게 나들이도 즐겨요, 교외형 주말농장



자연의 여유를 만끽하며 농사를 짓고 싶다면 교외형 주말농장을 추천한다. 농사 외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도 많다. 용인호박 등불마을(용인시 모현 능원3리)은 수지, 분당에서 차로 10분 거리의 전원형 농촌마을이다. 주말농장은 3월 말부터 12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기본적인 농기구, 바비큐 시설등을 갖추고 있다. 호박등불체험, 떡, 한지공예품, 고추장, 전통장, 초콜릿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한국등잔박물관, 포은 정몽주선생의 묘, 충렬서원, 한터조랑말농원 등이 근처에 있어 나들이에도 좋다. 9.9㎡에 9만원.

▶ 031-335-0567





포곡주말농장(용인시 포곡읍 영문리)은 조용하고 한적한 환경이 가족 쉼터로 적합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서울, 분당 지역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편. 16.5㎡에 10만원으로 텃밭, 비닐하우스를 분양 받을 수 있다. 농장주가 상주하며 작물 별 파종시기, 수확시기, 재배 캘린더, 토지분할, 농사 등에 대한 조언을 들려 준다. 에버랜드 5분, 한국민속촌 30분 거리여서 주말 나들이 전후에 들르기도 좋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 0505-433-5566, www.farm-life.co.kr



 

내 손으로 과일 따기, 과수농원



과일나무를 돌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용담농원(용인시 원삼 사암리 224)은 올해로 3년 째 신고배 나무를 분양하고 있다. 저농약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한 농원으로 당귀,감초, 계피, 마늘, 생강 등을 사용한 한방 영양재로 배를 재배한다.



배 농사는 1년에 3~4번 꼭 방문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 첫 방문은 배꽃이 피는 4월 초. 이때 자신이 원하는 나무를 정한다. 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가 그린 그림으로 나무에 이름표를 만들어준다. 6월 봉지싸기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이다. 배가 직사광선에 노출되고 비바람을 맞으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잘 썩으므로 이를 막기 위해 특수봉지를 덮어주는 작업이다. 방문 시기에는 2주 전부터 농원에서 알림 문자를 보내준다. 분양가는 1주 당 10만원. 40kg 수확을 보장한다. 양지톨게이트에서 차로 10~15분 거리로 서울, 수지, 동백, 수원, 신갈, 천안 등지에서 찾아오는 농사꾼이 많다. 용담저수지, 용인농촌테마파크가 근처에 있다.

▶031-332-8257













[사진설명] 주말농장이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 분양된다. 사진은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는 가족의 모습.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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