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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CEO 프로젝트 본격 시동





천안 구도심 상권 살리고, 청년실업 해소하고, 문화산업 육성도



젊은 CEO들이 천안의 구도심의 살리기 위해 뭉쳤다. 각자의 개성과 끼, 능력을 살려 문화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한다. 청년CEO프로젝트 1기로 선발된 예비CEO들이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각오를 다졌다.오른쪽 사진은 현재 지하상가 모습.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천안 구도심에 젊은 예비 CEO들이 나타났다.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이들을 해결사로 내놨다.



시들해진 상권을 살리고, 자신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문화산업을 크게 발전시켜 지역 전체의 상권을 살려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김정규 기자



천안 구도심에 새바람이 불어온다. 젊은이들이 꺼져가는 상권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모였다. 활기를 불어넣는 주인공들은 ‘청년 CEO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 이 프로젝트는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야심차게 마련한 기획물이다. 신시가지 조성과 유동인구 감소로 침체된 원도심에 대한 대책이다.



 천안지하상가에 문화산업 중심의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창조문화산업 창업 지원사업을 펼친다. 공동화 현상에 따른 유휴 공간, 50여 개 점포를 활용키로 했다.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청년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고 문화산업 진흥을 덤으로 얻는다. 문화산업진흥의 전문화를 위해 천안시와 충청남도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이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수행기관인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이 천안역지하도상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144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로부터 사용동의를 받았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동남구청 주변 천안문화산업진흥지구 내에서 창조문화산업을 견인할 ‘청년CEO 1·2기’를 선발하고 앞으로 이들에게 약 8개월간 창업활동 지원금과 창업준비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기(1월 10일) 13명, 2기(18일) 10명이 선발됐다.



 강창근 천안지하상가 천지상인회장은 “천안역 지하상가에 청년 창업자들이 들어오면 거리 전체가 젊어질 것이다. 젊어진 거리에 시민들이 많이 찾아와 지역상권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천안역 지하상가 상인회는 앞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공연하기 위해 3월 단독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를 통해 천안역 지하상가 공간이 지역 명소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것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문화산업진흥지구를 중심으로 한 구도심 재생과 활성화를 촉진시켜 신도심과 구도심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리가 주인공이다”



창업활동 지원 대상자들은 공예, 디자인, 캐릭터,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문화산업 분야에 걸친 지식기반 창업자들이다.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상명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김호(23·애니메이션전공)씨는 “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입주하긴 했지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후회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테이크아웃용 커피잔에 고객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판매할 계획이다. ‘나만의 캐리커쳐’가 그려진 커피잔이다.



 재활용 깡통으로 작품을 만드는 작가 차현주(34·여)씨는 새롭게 입주하는 공간에서 재활용캔을 활용해 학습교구를 만들 생각이다. “문화예술이 음지에 있었던 경우가 많아 이번 계기로 양지로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차씨는 “많은 사람들이 버려진 재료로 공예를 한다는 사실을 모른다”며 “알려지지 않은 공예를 알려질 수 있는 공간에 열어 많은 사람들과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기존 방식과 다르게 일반 시민을 위주로 3기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학생을 배제하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연령제한을 뒀지만 이번에는 제한도 안 둔다. 모집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다.



지하상과와 연계된 천안문화산업진흥지구는.



천안시 동남구청사를 중심으로 한 상업지구다. 천안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문화동과 대흥동이 중심이다. 30만6722㎡넓이다. 천안역과 구도심을 연계, 문화산업 집적화 업무시설 및 주민이 체험할 수 있는 도시형 문화광장 콘셉트로 조성한다. 콘텐트의 생산, 소비,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공간으로 꾸민다. 문화디자인산업 지원센터와 문화 아카데미 기능 등을 집적화했다. 이곳에서는 캐릭터와 광고, 공공·환경·관광디자인·게임·모션그래픽 등 문화디자인 분야다. 진흥원은 이곳을 특화시켜 2020년까지 문화산업 생산증가를 1조5000억원까지 늘리고, 1만명 고용, 기업체를 5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전국에는 천안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 대전, 경기 부천, 전북 전주, 제주도에 ‘문화산업진흥지구’가 지정돼 있다. 이중 천안은 문화디자인 분야를 중점 유치업종으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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