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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회장 체제 신한금융, 이사진 대폭 물갈이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 등 지난해 신한 사태를 초래했던 ‘빅3’가 모두 물러난다. 라 전 회장과 이 행장은 자진사퇴, 신 전 사장은 임기만료다. 대신 한동우 회장 내정자와 서진원 은행장이 새롭게 사내 등기이사에 내정됐다. 류시열 대표이사 회장대행도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신한지주는 21일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차기 이사진 개편안을 의결했다. 기존 이사진 12명 중 10명이 교체됐다. 해당 안건은 다음 달 23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새로 선임된 12명의 이사진 중에는 사외이사가 8명에서 10명으로 늘어 경영진에 대한 사외이사의 견제가 강화됐다. 기존 사외이사 중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와 필립 아기니에 BNP파리바 아시아 리테일부문 본부장을 제외한 전원이 새 인물로 교체됐다. 전성빈 이사회 의장, 김병일 이사가 물러났고, 대신 김기영 광운대 총장, 황선태 전 광주지검장이 새로 뽑혔다. 경제 관료 출신으로 저축은행중앙회장을 지낸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회장과 금융통화위원을 역임한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 회장도 새 이사진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 내분 사태에서 라 전 회장 측과 반대편에 섰던 재일동포 사외이사들은 숫자는 4명으로 유지됐지만, 인물은 모두 바뀌었다. 재일동포 김요구·김휘묵·히라카와 요지·정행남 이사는 물러났다. 대신 권태은 나고야외국어대 교수, 유재근 삼경본사 회장,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이사,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이사가 새 자리를 차지했다. 사외이사의 임기는 신임은 2년, 연임은 1년으로 결정됐다. 신한지주 측은 이번 이사진 개편이 ‘매년 20%의 교체’를 권고한 금융당국의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은 다음 달 23일 주총 이후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한동우)과 이사회 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 이사회 의장에는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우 회장 내정자는 2014년까지 3년간 임기가 보장된다. 반면 서진원 은행장은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주총 때까지 1년이 임기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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