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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자체 생산’모토 … 노하우 해외공장 전수





캐논의 심장 일본 오이타 카메라 공장 가보니



일본 규슈 오이타에 있는 캐논 카메라 공장. 직원들이 셀형 시스템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DSLR카메라 세계 시장 점유율 40%대. 최근 10여 년간 10%대 수익률. 세계 1위 디지털이미징 기업 캐논의 현주소다. 캐논은 전 세계 4개국에서 7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캐논의 핵심 생산거점 일본 규슈 오이타 공장이 이달 8일 각국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이 공장은 카메라·전자기판(카메라의 두뇌)·렌즈 등을 생산한다.



 총면적 36만여㎡의 오이타 공장 내부에 들어섰을 때 첫 느낌은 ‘청결함’이었다. 고급 카메라의 천적인 오염 방지를 위해 취재단도 신발에 비닐을 덮어씌울 것을 주문 받았다.



 카메라는 6개월~1년 만에 새로운 기종이 나오기 때문에 제품 사이클이 짧다. 제품이 바뀔 때마다 로봇을 새로 만들 수는 없다는 게 공장 관계자들의 설명이었다.



 공정 대부분은 근로자들의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컨베이어벨트도 없었다. 이 공장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셀(cell)형 시스템으로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셀형 생산방식은 여러 명의 작업자가 팀을 구성해 공정을 책임진다. 일단 부품이 투입되면 생산을 통제하기 힘든 컨베이어 방식과 달리 독립적인 단위로 제품을 생산하는 셀 방식은 큰 생산설비가 필요 없고 생산효율이 극대화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이타 캐논 공장에는 총 25개의 카메라 조립 셀이 배치돼 있었다. 60~70㎡ 크기의 직사각형 구조로 된 셀에서 12~18단계의 공정을 거쳐 완제품이 나왔다. 공장 관계자는 셀형 시스템 도입으로 해마다 20%가 넘는 생산성 향상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끊임없는 자체 기술 개발도 오이타 공장의 특징이었다.



 오이타 공장 무라노 마코토 사장은 “연구원과 현장 직원들은 ‘자체 개발·자체 생산’을 모토로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미국에 특허 2543건을 등록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무라노 사장은 “축적된 노하우는 해외공장에 전수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캐논은 EOS550D, EOS60D를 출시해 DLSR카메라 시장을 주도했다.



 캐논의 이시다 유타카 매니저는 “지난해 세계에 판매된 1300만 대의 DSLR카메라 중 캐논 제품이 590만 대”라며 “올해에는 시장이 15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캐논은 700만 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타=김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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