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부산저축·2저축은행 예금자에 긴급 대출

“부산저축은행과 관계없다. 부도 안 나니 걱정하지 말라 해놓고 사흘 만에 문을 닫았다. 사람을 우롱하는 것이냐.”



부산시, 보호대책 … 오늘부터 1인 1000만원까지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 사흘만인 19일 부산2저축은행이 추가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자 고객들은 금융당국을 강하게 원망했다. 예금주들은 공휴일이어서 닫힌 셔터에 붙은 영업정지 공고문을 읽다 고개를 떨어뜨린 채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부산시와 부산지역 금융계가 저축은행 거래정지 파장을 줄이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거래정지된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들은 21일부터 한명당 1000만원을 긴급 지원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금융감독원 부산지원·한국은행 부산본부· 부산은행 ·농협·저축은행 중앙회 부산지부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예금자 보호대책을 20일 발표했다.



 시는 저축은행 2곳의 예금자들 중 긴급자금이 필요한 예금자에게는 한명당 1000만원까지 부산은행과 농협에서 긴급대출을 해 주기로 했다. 부산저축은행 예금자는 21일 오후부터, 부산2상호저축은행 예금자에게는 23일부터 대출해 줄 예정이다.



 긴급자금 대출 희망자들은 부산저축은행 및 부산2저축은행 본점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저축은행 근처 지정된 부산은행 및 농협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부산은행과 농협직원들이 저축은행에 파견돼 안내 해 준다.



 또 예금보험공사는 다음달 2일부터 가지급금을 한명당 1500만원까지 지급한다.시는 가지급금 이상 자금이 필요한 예금자에게는 예금액의 90%까지 시중은행을 통하여 추가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협의중이다.



 예금보험공사는 21일 덕천초등학교에서 앞으로 예금 인출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세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연다.



시는 5000만원 이상 예금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저축은행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 홈페이지에는 ‘예금자 보호 안내문’을 띄우고 예금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돼나=저축은행 2곳의 거래정지 사태의 실제 파장은 6개월 영업정지 기간 이후 금융위원회의 처분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진다. 새 자본 유치와 대주주 증자 등을 통한 자체 경영정상화로 결정날 경우 피해는 거의 없다. 또 삼화저축은행처럼 부산저축은행을 다른 곳에 매각할 경우 피해가 적어질 수 있다. 인수자가 원리금 5000만원 초과분을 이전받으면 지급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도 인수자가 이전을 거부할 땐 보장이 불투명해진다. 파산 등 나머지 처분 때는 자산 정리 후 남은 금액을 예금보호 초과분에 대해 지급하기 때문에 손해가 불가피하다.



김상진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