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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같은 괴담 안 돌게 구제역, 국민 잘 이해시켜 달라”





MB,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정부중앙청사 내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에서 민방위복을 입고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행정안전부·농림수산식품부·환경부가 3월 말이면 구제역 매몰지 정비 문제는 완결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구제역 매몰지 사후 관리 대책을 보고받으면서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산 쇠고기 사태를 언급하며 “괴담이 돌아서 걱정을 많이 했고 해명하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라며 “처음부터 미국산 쇠고기 같은 일이 없도록 과학적으로 증명해서 국민을 이해시켜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고속철도(KTX) 탈선 사고와 영광 원전 5호기의 고장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 매몰지를 정비하는 데 기술이 없느냐, 역량이 없느냐”며 “정성이 부족해서 일이 잘못되면 안 된다”는 말도 했다.



 회의에선 근래 ‘구제역 괴담’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매몰지 침출수로 인한 집단 발병 우려와 관련, “집단 발병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올해 9% 줄었다. 질병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탄저균 감염 문제를 두곤 “2000년 이래 탄저균 감염이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건 딱 한 건”이라며 “의학상 사람에게 옮기기 힘들다. (국민이)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도록 잘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농식품부 장관은 “백신 등을 통해 3월 초면 구제역이 대체로 진정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북, 남남 갈등 전략 버려야”=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제44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하며 “안보의식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막고 북한이 남남 갈등을 통해 무언가 얻고자 하는 그런 생각을 버릴 때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에 가장 기초가 되는 건 우리 스스로 안보를 철저히 하고 생각을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방위회의의 의장은 국무총리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2009년에 이어 올해 다시 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이 이전엔 정장이나 정복을 입었던 데 비해 이날은 민방위복 또는 전투복을 입었다. 정신무장 차원에서였다.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회의 후 “실질적이고 철저한 안보교육을 해야 하고 철책 등 접경지역을 군사지역이라고 해서 (접근을) 막기만 할 게 아니라 현장교육을 하는 데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전했다. 또 ▶비상시 충무사태 선포 이전에도 부분 동원이 가능하도록 통합방위태세를 보완하고 ▶화랑훈련(군)과 충무훈련(행정안전부), 재난안전한국훈련(소방방재청), 민방위훈련 등을 ‘국가통제훈련’으로 통합해 시행하며 ▶국가 중요 시설에 대한 방호력 보강을 위한 경비엔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자는 제안도 있었다고 한다.



 김황식 총리는 “북한이 처한 상황을 볼 때 북한은 또다시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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