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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병설 스티브 잡스, 오바마와 만찬





샌프란시스코 기업인 자택서
초청 CEO 11명과 합석
백악관 사진 늦게 공개해
“작별인사 아니냐” 추측 돌아



오바마 옆자리의 잡스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한 기업인 초청 만찬이 열렸다. 이날 백악관은 행사 사진을 공식 공개하지 않았다가 하루가 지난 18일 뒤늦게 사진을 공개했다. 시한부설에 휘말렸던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오바마 왼쪽에 앉아 잔을 들고 있다. [백악관 홈페이지]











오바마 미 대통령(左), 스티브 잡스(右)



뼈만 앙상한 몸에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진 사진이 공개돼 ‘시한부설’에 휩싸인 애플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Steve Jobs·56)가 17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비공개 만찬에 참석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백악관은 첫날 사진을 공개하지 않다가 하루가 지난 18일 잡스의 뒷모습이 담긴 만찬 사진을 공개했다.



 전날 미 대중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달 세 번째 병가에 들어간 잡스의 최근 사진을 게재하고 “그의 병세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하며 6주밖에 못 살지도 모른다”고 보도하면서 시한부설이 퍼졌다. 잡스의 ‘6주 시한부설’은 17일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뜬소문에 그치는 것으로 보였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이 잡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이날 백악관이 잡스를 포함한 만찬 참석자들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잡스의 시한부설이 다시 힘을 받는 듯했다. 그럼에도 백악관이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꿔 사진을 18일 공개해 잡스의 시한부설은 다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사진 속에서 잡스는 평소에 자주 입는 검은 옷을 입고 오바마 대통령의 왼쪽에 앉아 잔을 들고 있었다. 평소보다 말랐고, 비록 뒷모습만 공개됐지만 6주 시한부 생명으로 보일지는 의문이 다소 들 정도다.



 로이터 통신은 17일까지 “백악관 측은 초청객 전원이 참석했다고 했지만 행사 사진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이날 잡스가 참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만찬 시작 한참 전부터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행사가 열린 도어의 집 앞에 진을 치고 기다렸지만 잡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만날 때 언론에 공개하지 않다가 뒤늦게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오바마는 지난해 12월 15일 미국 대표기업 총수 20명을 백악관 인근의 영빈관 블레어하우스로 초청했다. 당시 백악관 측은 행사 사진과 참석자들의 발언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 때문에 외신들은 사진이 공개되기 전까지 이번 행사를 비공개로 한 이유가 건강이 악화된 잡스를 배려하거나 그와 ‘작별인사’를 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성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잡스가 나오는 두 번째 사진 공개 전까지 백악관은 공식 웹페이지 대신 사진 공유 웹사이트 플리커의 백악관 계정에 단 1장의 만찬 사진을 게재했다. 이 계정은 백악관 전속 사진작가인 피트 수자가 오바마의 일거수일투족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온 곳이다. 첫 번째 사진에서는 잡스의 모습은 담기지 않았다. 애플 측은 잡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어떠한 정보 제공이나 논평도 거부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벤처캐피털 기업인 존 도어의 자택에서 열렸다. 이틀 일정으로 미 서부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기술 혁신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한 실무 만찬이었다. AP통신은 이 자리에 잡스와 에릭 슈밋 구글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 딕 코스틀로 트위터 CEO 등 정보기술(IT) 업체 대표 12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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