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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진 항공우주연 원장 사표 … 임기 9개월 남아 외압 논란





이 원장 “나로호 실패 책임”





나로호 1·2차 발사를 주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이주진(59·사진) 원장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에 따르면 이 원장은 17일 민동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연구회 측은 “이 원장의 사표가 17일 접수된 것은 사실이지만 수리 여부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진 원장은 18일 “나로호 발사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바쳐 노력했으나 실패했고, 원인 규명조차 아직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명했고 3차 발사는 좀 더 유능한 과학자가 맡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사직서에도 “두 번에 걸친 나로호 발사 실패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나로호가 1차에 이어 2차 발사에도 실패한 뒤 극심한 중압감에 시달려 온 것으로 전해졌다.



 2차 발사 실패 뒤 곧바로 사표를 제출하지 않고, 반년이 넘은 상태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을 놓고 ‘외압’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그런 일은 없다”고 대답했다. 교과부 이대영 대변인도 외압설과 관련, “나로호 3차 발사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담당 연구 기관장의 사퇴 는 강요할 일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 원장은 2008년 12월 9일 항우연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임기를 9개월가량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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