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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가득 제2자유로 1만 명이 달린다




지난해 2월 28일 열린 ‘2010 고양국제마라톤’에서 풀코스 참가자들이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고양시·대한육상경기연맹·중앙일보·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했다. [중앙포토]

“제2자유로와 호수로에서 일산의 봄바람을 가르며 함께 달려요.”

 새봄을 알리는 ‘2011 고양중앙마라톤’이 3월 6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고양시와 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1만 명의 마라톤 매니어가 참가한다.

 고양국제여자하프마라톤 대회를 겸하는 이번 대회는 올 들어 가장 먼저 열리는 국제마라톤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실측을 해서 공인한 코스에서 열린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케냐의 페니나 제롭 아루세이 선수가 1시간8분37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도 케냐·에티오피아·중국·일본·모로코 등에서 15명의 여성 마라토너가 참여한다. 국내 우수 선수 15명도 이들과 함께 달린다.

 일반인 참가 부문은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 5㎞ 등 네 가지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국내 처음으로 마라톤 코스로 개방되는 제2자유로(파주 교하신도시∼고양∼서울 상암동, 22.7㎞)를 달리게 된다. 14일 전면 개통된 제2자유로는 왕복 6차로 규모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호수공원과 킨텍스 등을 끼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고 달리기에 편안한 일산 호수로도 자랑거리다.





 풀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제2자유로 신평IC∼강매IC(제1반환)∼신평IC∼법곶IC∼송산IC(제2반환)∼법곶IC∼대화로∼고양종합운동장 구간이다. 하프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제2자유로 신평IC∼능곡IC(제1반환)∼법곶IC(제2반환)∼대화로∼고양종합운동장 구간이다. 10㎞는 고양종합운동장∼호수로∼신세계주유소 삼거리(반환)∼호수로∼고양종합운동장, 5㎞는 고양종합운동장∼대화로∼이산포IC∼지하차도(반환)∼고양종합운동장 구간이다.

 5㎞ 코스는 ‘온 가족이 함께 달리고 걷는 가족마라톤(Family Run & Walk)’이 될 수 있도록 고양종합운동장과 대화로를 잇는 편안한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구간 참가자들은 일산 신도시 일대에서 가볍게 뛰거나 걸으며 휴일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봄 처음 열린 이래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09년부터 풀코스 부문을 신설해 고양시 최초의 정규 마라톤 대회가 됐다. 지난해부터는 하프코스에 국제 여자 선수들을 초청, 국제대회로 격상됐다. 올해는 구불구불하던 코스를 단순화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중앙마라톤을 시민과 함께하는 진정한 시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문화·스포츠의 도시’인 고양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마라톤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장미란 선수를 포함된 한국 최강의 역도팀과 수영·여자태권도·세팍타크로·빙상·테니스·배드민턴·육상·마라톤 등 9개 종목의 전문 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최 시장과 함께하는 5㎞ 가족 건강 달리기도 마련된다. 참가자 모집은 2월 11일 오후 6시에 선착순 마감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4만원, 하프코스 3만5000원, 10㎞ 3만원, 5㎞ 1만5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www.rungoyang.com)에서 하면 된다. 문의는 중앙마라톤 사무국 02-2000-6489.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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