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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협력사와 갑·을 관계 없다”







구본무(오른쪽) LG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그룹 신임 임원들과의 저녁 식사에 앞서 건배를 하고 있다. 만찬에는 CEO 30여 명도 참석했다.





“이제부터 협력회사와의 갑·을 관계는 없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그룹의 새 임원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27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신임 임원 93명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다. 구 회장은 이어 “(LG가) 협력사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시각에서 벗어나 협력사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임을 인식하고 실행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 “자금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의 주문 요지는 그룹에 납품하는 중소기업 위에 서서 ‘갑’ 행세를 하지 말고, 협력회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달라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구 회장은 두 가지를 더 당부했다. “치열하게 일하자”와 “즐겁게 일하자”다. “즐겁게 일하자”와 관련해 “의무적으로 일하는 세상은 지옥이고, 즐겁게 하는 세상은 천국”이라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어록까지 들췄다.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는 말도 했다. “여러분 자신뿐 아니라 조직의 리더로서 구성원들이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는 주문도 곁들였다. 사실 ‘치열하게’와 ‘즐겁게’는 둘 다 동반 성장과 함께 진작부터 구 회장의 경영 신조로 자리잡은 덕목이다. 올 초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도 “치열한 리더 500명을 키우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날 만찬에는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자(CEO) 30여 명이 함께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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