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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가회동 집 53억 … 표준 단독주택 중 최고가

전국의 표준 단독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김 회장 자택의 공시가격은 올 1월 1일 기준으로 53억8000만원이다. 이 집은 지난해보다 3000만원 올랐다. 집값이 오르면 재산세 등 보유세가 늘어난다. 주택 규모는 대지면적 1920.8㎡, 연면적 584.9㎡로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가장 비싼 표준 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39억원짜리 벽돌집이었다. 그런데 올해 표준 단독주택 대상이 크게 바뀌면서 김 회장의 가회동 자택이 포함돼 1위에 올랐다.

 물론 이는 표준 단독주택 가운데 가장 비싸다는 뜻이다. 오는 4월 398만 채에 이르는 개별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발표되면 순위가 바뀐다. 지난해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서울 이태원동 자택(95억9000만원)이었다.

 표준 단독주택 가운데 75.4%는 1억원 이하였다. 6억원이 넘는 집은 1497채(0.8%)였다. 고가 주택은 대부분 서울(1220 채)과 경기(225 채)에 몰려 있다.

  최현철 기자

◆표준 단독주택=전국 398만 채의 단독주택 가운데 대표성 있는 19만 채다. 이 집값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주택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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