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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올 봄여름 가방 트렌드






2011년 봄여름 패션의 주요 키워드는 ‘복고’다.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클래식과 빈티지가 여전히 대세다. 가방도 이러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 올 봄여름 가방 트렌드를 엿봤다.

이번 봄여름 시즌에 가장 인기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방은 ‘핸즈 프리’ 제품이다. 말 그대로 손이 자유로워지는 디자인의 가방이다.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비통·크리스찬 디올·구찌·프라다 등 내로라는 글로벌 브랜드마다 한결 작아진 크기의 사첼 백(가볍게 메는 손가방)을 내놨다. 손에 들고 다니는 토트 스타일의 가방에도 어깨 끈을 추가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남성용도 마찬가지다. 활동성을 강조한 ‘백팩(책가방처럼 뒤로 메는 가방)’은 올해도 인기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는 책가방 스타일보다 형태가 세련되고 모던해졌으며 소재도 한층 다양하고 고급스러워졌다. 예전엔 무난한 비즈니스 백을 들고 다니던 남성들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백팩을 선호하면서 디자인이 더 다양해진 것이다.

 예술가들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작업(콜라보레이션)도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에게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이미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히 소비재 역할을 하는 브랜드가 아닌 가치 있는 예술 작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명품 악어 브랜드로 유명한 콜롬보는 지난 연말 한국작가들에게 악어가죽을 제공해 모빌, 설치 작품, 영상물 등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MCM은 지난 연말에 TV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의상,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옷을 스타일링한 패트리샤 필드와 협업한 패트리샤 필드라인을 론칭했다. MCM은 올해 들어서도 크랙 레드만과 페노메논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 2011 잇백 미리보기

콜라보레이션의 정수, 크랙 레드만 컬렉션


크랙 레드만 컬렉션은 MCM이 중국의 오래된 항구 도시인 상하이 진출을 기념해 출시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다. 제품에 그려진 밧줄 모양은 크랙 레드만 컬렉션의 주요 패턴이다. 호주 출신 팝 아티스트인 크랙 레드만이 항구 도시인 상하이와 럭셔리한 크루즈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컬렉션은 MCM의 상징이자 특허를 받은 꼬냑 비세토스 소재를 기본으로, 여행용 손가방을 의미하는 보스턴백과 어깨에 메는 큼지막한 쇼퍼백, 탬버린처럼 생긴 원형의 탬버린백, 그리고 백팩 등으로 구성된다. 크랙 레드만은 호주에서 태어난 미술가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 중이며 그림·조각·삽화·패브릭디자인·타이포그래피·편집디자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다.

핫한 백팩이 돋보이는, 페노메논 컬렉션

MCM이 선보이는 또 다른 콜라보레이션 라인으로 이달 말에 출시된다. 일본의 패션 브랜드인 페노메논과 협업한 라인으로 호피 무늬가 돋보이는 과감한 레오파드 소재에 MCM의 로고가 패턴으로 들어갔다. 백팩은 물론 가죽 재킷, 블랙 데님 진, 클러치백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도 내보일 예정이다. IT세대를 위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케이스도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MCM 하우스와 명품 편집매장 분더샵, 단 두 군데서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클래식은 영원하다, 퍼스트 레이디 라인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이 좀 더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면, MCM의 퍼스트 레이디는 클래식한 기품을 지닌 라인이다. MCM의 클래식 시그니처 라인이기도 한 퍼스트 레이디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롱 쇼퍼백, 여성스러운 빈티지 보스턴백, 그리고 클래식 토트백과 숄더백, 탬버린백, 체인이 달린 클러치백(손에 들거나 옆구리에 끼는 작은 가방) 등 새로운 모델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봄여름 시즌에 맞게 옐로, 블루, 오렌지처럼 밝고 화려한 색상의 제품이다.
 
고전적인 여성스러움, 모카와 라떼 라인

모카 라인 역시 클래식이 키워드다. 여기에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부드러운 곡선이 눈에 띈다. 유행에 상관없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격식을 차린 복장은 물론 캐주얼 차림에도 잘 어울린다. 라떼는 올해 선보이는 라인이다. 라떼 커피를 떠올리는 부드러운 색상의 제품이다. 소프트 패블이라는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을 소재로 해 가방 곡선의 디테일을 멋스럽게 살렸다. 손에 드는 토트백으로 활용하거나 어깨 끈을 달아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사진설명] 2011 봄·여름 시즌의 가방 트렌드는 손에 들기보다 어깨나 뒤로 메는게 대세다. 사진은 위부터 MCM의 크렉 레드만 컬렉션·라떼·퍼스트 레이디·모카·퍼스트 레이디·페노메논 컬렉션 라인.

<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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