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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교재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① 언어영역







수능시험이 지난해부터 EBS교재 내용과 연계 출제되고 있다. 중앙일보 MY STUDY는 ‘EBS교재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학입시 학원인 이투스청솔, 티치미와 함께 EBS교재를 공부하는 길잡이에 나선다. 언어부터 수능 영역별로 매회 연재한다.

EBS교재보다 수능기출문제 분석이 지름길

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1학년도 수능 언어영역 시험과 EBS교재 간의 연계율은 72%로 집계됐다. 하지만 수험공부가 EBS교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외에 그 연계율이 무엇을 뜻하는지 수험생은 알기 어렵다. EBS 교재의 종류와 분량이 많아 교재를 선택하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은 지난 한 해 동안 발간된 EBS교재들을 광범위하게 활용해 출제했다. 입시전문가들은 EBS교재에 대해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EBS교재를 열심히 익힌 수험생이 고득점을 받았을까’라는 질문엔 고개를 가로젓는다. 티치미 김경진 강사는 “EBS 교재를 꼼꼼히 공부했음에도 전년보다 점수가 더 떨어진 학생도 많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수능 기출문제 유형을 기준으로 EBS교재의 일부내용을 차용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출제된 지문은 EBS교재의 지문과 똑같지 않았다. 비문학의 경우 EBS교재와 비슷한 주제나 논지를 가진 다른 지문을 제시해 수험생이 인지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소설 등 문학도 EBS교재와 작품이 같아도 다른 부분을 출제했다. EBS교재와 비슷한 문제 유형과 답지를 반영했다고 하지만 김 강사는 “오히려 지난 5년 간 수능기출문제 유형(개념)에 더 가깝다”고 분석했다.

이투스청솔 정지웅 강사는 “고전수필 등 일부는 EBS교재에도 없는 지문”이라며 “EBS 교재에 나왔어도 EBS교재에만 있는 지문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아는 작품과 낯선 작품을 묶어 출제하는 기존 수능출제경향은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수능기출유형부터 분석하는 정공법을 무시하고 EBS 교재만 단순 반복한 공부는 좋은 점수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가치가 있는 지문 위주로 EBS문제 선별해 공부

그렇다고 EBS교재를 소홀히 할 순 없다. EBS 교재에서 봤던 지문의 일부를 수능시험에 만난다는 것은 중·하위권 수험생에겐 문제를 푸는 자신감을 주기 때문이다. EBS교재의 학습효과를 높이려면 정 강사는 “개념과 원리 파악이 첫 걸음이자 핵심”이라고 말했다. “EBS 교재에 나오는 지문의 내용이 아니라, 문제가 묻는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주 묻는 출제유형을 익히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문학·비문학·듣기·쓰기 분야별로 등장인물의 철학과 정신, 지문들 간의 공통점·차이점, 갈등의 내용과 전개구조, 관찰자 시점, 표현의 특징, 작가의 의도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비문학 지문은 논지를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김 강사는 “지문이 그대로 나오지 않지만 비슷한 논지의 내용이 수능에서 출제된다”고 말했다. “낯선 내용과 정보에 친숙해지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BS교재엔 선별된 좋은 글이 많다”며 “독해 연습에 활용하라”고 덧붙였다.

EBS교재의 문제에 대해선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 마감에 쫓겨 많은 문제를 만들다보니 충분히 검증하지 못하고 오류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런 문제까지 푸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단 뜻이다.

정 강사는 “문학적 가치가 없는 작품(지문)은 생략하라”며 “수능기출문제에 반복 출제된 작품이 가치가 있는 지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EBS교재 내용 중 챙겨봐야 할 지문과 문제를 무료로 안내하는 자신의 홈페이지(www.jjreporting.net)를 소개했다.

김 강사는 “EBS교재를 공부하기에 앞서 수능기출문제의 출제경향을 분석하는 공부가 먼저”라고 강조했다. “수능기출문제, 평가원 모의고사, EBS교재 순서로 학습비중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능출제유형을 익힌뒤 EBS교재를 심화학습용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사진설명]서울 한 서점의 수능시험 수험교재 판매대에서 수험생들이 언어영역 교재들을 살펴보며 내용을 비교하고 있다.

<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fang.co.kr / 사진=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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