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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이주여성과 즐거운 설을…




지난해 설을 앞두고 대구 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 이주여성들이 만두를 만드는 모습. [대구시 제공]


설을 앞두고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설 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등을 통해 한국의 풍속을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이 행사에는 외국인 관련 단체와 사회복지관이 앞장서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명절 음식 만들기다. 서구의 제일종합사회복지관은 26일 ‘설날 사랑의 복 보따리 나눔행사’를 마련한다. 결혼 이주여성 30명이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멘토와 설 음식을 만든다. 가래떡을 썰어 떡국을 끓이고 호박·부추 등으로 전도 굽는다. 조청을 직접 끓인 뒤 쌀 튀밥과 버무려 강정도 만든다. 이들은 외국인 근로자 100명과 혼자 사는 노인 300명 등 400명을 초청해 떡국 등 설 음식을 나눠 먹을 예정이다.

또 자신들이 만든 떡국 떡·전과 복지관이 마련한 식용유·과일 등으로 선물 보따리를 만들어 주변에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한다. 행사를 맡은 구병희(28) 사회복지사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우리의 설 풍습을 배우고 이웃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구 자원봉사센터는 27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래떡 썰기와 떡국 만들기 등을,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다음달 3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인도네시아 근로자 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연다.

 명절 예절 배우기와 민속체험 행사도 많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4일 선린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 이주여성 30명에게 한복 입는 법과 차례 지내기, 윷놀이 등을 지도한다. 대구외국인근로자선교센터는 다음달 2∼3일 대구평화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300여 명에게 민속놀이와 한복 입고 세배하기 등 다양한 설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대구YMCA는 29일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가톨릭근로자회관은 30일 외국인 근로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민속놀이 마당을 마련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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