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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메이저대회 앞둔 이용대, 몸이 근질근질





“톱랭커 다 나오죠. 사상 첫 메이저대회죠. 거기에다 국내에서 열리죠. 팔꿈치 다 나았죠. 1등 해야 되겠죠?”

 ‘국민 남동생’의 얼굴에 생기가 돈다. 말본새가 여간 어른스럽지 않은 게 이제는 ‘남동생’보다는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린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23·삼성전기·사진)가 팔꿈치 부상을 딛고 일어서 세계 정상 복귀에 나선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효정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낸 뒤 팔꿈치 통증으로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 지난해 부상에서 회복해 재기에 성공하는가 했으나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 슈퍼시리즈 파이널 준우승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가 완벽한 부활을 알릴 무대는 25일부터 서울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열리는 2011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대회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올해부터 도입한 5대 프리미어 슈퍼시리즈의 첫 대회여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테니스의 그랜드슬램처럼 배드민턴의 메이저대회라고 할 수 있다. 전 종목 랭킹 톱10 선수가 의무적으로 출전한다.

 정재성과 남자복식에 나서는 이용대는 이번 대회에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2년 동안 괴롭힌 팔꿈치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는 “작년까지는 통증이 조금 남아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다 나았다. 올해 첫 단추를 잘 꿰고 본격적으로 내년 런던 올림픽 준비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세계 배드민턴대회 사상 최고액인 120만 달러(약 13억5000만원)를 총상금으로 내걸었다. 역대 슈퍼시리즈 최대 규모인 25개국 350명이 출전해 남녀 단식과 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자웅을 가린다.

 한국은 남자복식의 이용대-정재성과 남녀 단식의 박성환(세계랭킹 11위), 배연주(8위) 등을 내세워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킬 각오다. 이용대는 “세계선수권에 버금가는 큰 대회인 만큼 더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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