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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PB들, 설 선물로 장류 세트 사는 까닭





설 선물로 전통 장류 세트를 구입하는 증권가 프라이빗 뱅커(PB)가 크게 늘었다. 오래도록 묵혀야 제맛이 나는 장류의 속성이 ‘장기투자’가 필요한 주식 투자와 유사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권순건 바이어는 23일 “예약 판매 결과 전통 장류 구매 고객 중 90% 정도가 증권회사 같은 금융권 소속”이라며 “이들이 몰리면서 과일, 한우세트보다 세 배 정도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금융권 고객을 겨냥, 지난해보다 전통 장류 선물세트의 물량을 두 배가량 늘려 5000여 세트를 준비했다. 한 가지 종류로만 이뤄진 것보다 ‘된장+간장’처럼 다양한 장을 한데 묶은 복합세트(사진)가 더 인기를 끄는 것도 특징이다. 주식 투자의 ‘포트폴리오’를 연상시킨다.

동양금융증권 송덕호 PB는 “주식과 장류의 여러 가지 속성이 겹치는 데다, 기억에 남는 선물을 원하는 자산가가 많아 장류 세트가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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