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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최연소 미스 아메리카 “내 꿈은 대통령”





테레사 스캔런 당찬 포부



최연소 미스 아메리카에 오른 테레사 스캔런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신기자 협회(FP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장차 대법관이나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이다.”



 2011년 미스 아메리카에 뽑힌 17세 소녀의 당찬 포부다. 74년 만에 최연소 미스 아메리카에 오른 테레사 스캔런(Teresa Scanlan)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신기자협회(FP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스 네브래스카에 뽑힌 데 이어 지난 1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플래닛 할리우드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린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수준급 피아노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고교 2학년 1학기까지 집에서 공부하는 ‘홈 스쿨링’을 거친 뒤 지난해 고교를 조기 졸업하기도 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미스 아메리카는 어떤 대회인가.



 “여느 미인대회와는 기준이 많이 다르다. 외적 아름다움보다는 지적이고 능력 있는 여성을 뽑는다. 우승상금도 장학금이다. 올해 미스 아메리카 총 대회 규모는 4500만 달러로 어느 대회보다 컸다. 이번 대회에서 나는 ‘잘못된 식습관’이란 주제로 토론을 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청소년의 잘못된 식습관과 비만의 위험성을 홍보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장래 희망이 무엇인가.



 “대법관이나 대통령이다. 앞으로 1년 동안 미스 아메리카로서 활동한 뒤 패트릭 헨리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대학 졸업 후 로스쿨에 가 판사가 된 다음 정치인이 되는 게 목표다.”



 -정치인이 될 꿈을 갖게 된 계기는.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7남매를 소파에 앉혀 놓고 잡지와 신문을 읽어주셨다. 이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게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흥미를 갖게 됐다.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는 물론 세상을 이끌어갈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됐다.”



 - 또래들과 생각이 많이 다른 듯하다.



 “내 또래 청소년은 정치인을 좋지 않게 본다.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젊은 세대부터 법조인과 정치인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 정치인은 우리 삶을 바꾸기 때문에 중요하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정치인이 나오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연예인이 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텐데.



 “연기를 하거나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한다. 피아노와 기타도 즐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취미다. 내 꿈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다. 돈은 먹고 살 만큼만 있으면 된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나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롤 모델인가.



 “아직은 롤 모델을 찾지 못했다. 몇 년 후면 아마 롤 모델이 생기지 않을까.”



 -정치적 입장은 어느 당에 가까운가.



 “아직 투표권자가 아니어서 잘 모르겠다. (웃음) 개인적으론 보수적인 편이지만 사안에 따라 입장이 다르다.”



 -미인대회에 나갈 생각은 언제부터 했나.



 “큰 언니가 13살 때 미인대회에 나간 적이 있다. 나도 13살이 됐을 때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 몇 차례 대회에 나가보니 재미있었고 17세가 되던 해 미스 네브래스카가 됐다. 미인대회와 정치는 유사한 점이 많다. 앞으로 내 꿈을 펼치는데도 많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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