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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안티에이징 어떻게 할까?





독소를 없앤다, 줄기세포를 깨운다, 얼굴에 윤기가 생겼다
수분 모아 키우는 히아루론산, 피부 채우자 주름이 사라졌다





새해가 밝아오자마자 안티에이징을 내세운 뷰티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새로운 접근법과 유효 성분, 피부에 작용하는 과학적 메커니즘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그중 특히 눈에 띄는 두 브랜드의 제품을 골라봤다. 줄기세포 응용 기술을 차용한 디올과 새로운 성분으로 필러를 출시한 키엘이다.



지난해부터 화장품 업계에서 이슈가 된 줄기세포 기술이 올해도 업계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많은 브랜드가 줄기세포를 직접 사용하거나 응용 기술을 차용한 화장품을 속속 내놓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탄탄한 과학적 기반을 갖추고 나타난 ‘디올’이 있다.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하는 줄기세포



줄기세포가 화장품 업계에서 이슈가 되는 이유는 뭘까. 홍혜걸 의학박사는 “줄기세포는 차세대 의학의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 인간의 피부세포는 28일을 주기로 교체된다. 이 신진대사가 바로 젊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핵심인데, 줄기세포는 이 교체 작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가 제대로 활동할수록 피부세포의 재생도 활발해진다.



줄기세포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자기복제를 통한 재생력을 갖고 둘째, 주변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상호작용을 한다. 줄기세포가 이런 역할을 하려면 우선 살아있어야 하고 활동할 수 있는 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디올 연구소는 체내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그를 가공해 피부에 바르는 방법에 의문을 가졌다. 디올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에두와르 모베 자르비 박사는 “줄기세포를 추출하거나 배양해 화장품에 넣는 것은 화장품 업계의 영역이 아닌 의학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품 업계에서는 우리몸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디올, 스탠퍼드와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디올의 제품은 ‘캡춰토탈 원 에센셜(이하 원 에센셜)’과 ‘캡춰 토탈 멀티 퍼펙션 컨센트레이트 세럼(이하 캡춰토탈 세럼)’이다. 원 에센셜은 세포 내 독소를 제거해 일반 피부 세포의 재생을 돕고 줄기세포의 재생 잠재력을 81% 가량 끌어올리는 안티에이징 부스팅 에센스다. 캡춰 토탈 세럼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보호해 주름, 탄력, 피부 윤기 등 눈에 보이는 노화를 교정한다. 장수단백질의 활성을 도와 피부 속 노화도 개선한다.



디올 연구소는 스탠퍼드 세포 생물학, 재생의학 연구소와 협업해 줄기세포 연구를 해오고 있다. 단순한 산학협력이 아닌 공동 연구 형태로, 이는 2014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원 에센셜과 함께 사용하는 안티에이징 제품 연구도 이뤄졌는데, 원 에센셜을 2~4주간 꾸준히 사용했을 때 피부의 주름·윤기·팽팽함 등이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가장 먼저 윤기가 좋아졌고 그 다음이 주름, 팽팽함 순이었다. 세포 내 독소가 제거돼 세포의 원래 기능을 되찾아 피부 구조가 다시 제자리를 잡고, 엘라스틴·콜라겐 등이 생성되는 과정을 확인한 것이다.



이들은 원 에센셜 이후에 사용하는 기능성 제품으로 자사의 것뿐 아니라 타사의 제품도 실험했다. 이 결과 어떤 제품이든 원 에센셜 이후에 사용하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안티에이징 효과가 가장 높았던 것은 디올 캡춰 토탈세럼을 사용했을 때였다. 원 에센셜을 바른 후 캡춰 토탈 세럼을 썼을 때 피부의 주름·탄력·윤기를 되살리는 안티에이징 효과가 2~3배 높아졌다. 줄기세포에 작용하는 성분과 메커니즘이 함께 어우러져 타사 제품을 썼을 때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스킨 케어를 위해서는 여기에 피부를 보호하고 세럼의 효과를 더해주는 ‘캡춰 토탈 멀티-퍼펙션 크림’을 바르고 외출 시에는 캡춰 토탈 세럼이 들어있는 ‘캡춰 토탈 세럼 파운데이션 SPF15’를 바르면 된다.



주부 박희정(32·서초구 반포동)씨는 거울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 주름이 하나둘 눈에 띄어서다. 보톡스나 필러 시술을 받기엔 겁이 나 최근 알게 된 홈케어용 필러 화장품도 써봤지만 실망스러웠다.



주름을 없애는 게 아니라 주름을 제품으로 채워주거나 살짝 덮어 ‘없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게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제품을 덮어 주름을 가리다 보니 다른 제품을 덧발랐을 때 해당 부위가 도드라지게 두꺼워지거나 밀리기 일쑤여서 만족스럽지 않았다. 박씨는 “주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거나 좀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필러 화장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히아루론산으로 피부 속 주름 펴기



안티에이징 케어에서 주름 없애기는 필수다. 주름만 없애도 몇 년은 어려 보인다. 이를 위한 보톡스·필러 시술이 성행하는 가운데 발라서 주름을 완화하는 홈케어용 필러화장품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키엘은 올해 히아루론산 성분을 이용한 필러 제품 ‘더블 스트렝스 딥 링클 필러’를 내놨다. 기존 필러 제품에는 주름으로 파인부위를 채워주는 실리콘 성분이나 오랜 시간 효과가 지속되는 폴리아크릴아미드 같은 고분자 합성 필러 성분이 사용됐다. 이처럼 주름을 채워주는 성분은 주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못하고, 고분자 합성 필러성분은 분해가 거의 되지 않고 인체에 남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인기가 줄고 있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필러성분은 히아루론산으로, 키엘 역시 이를 사용한 주름 개선에 나섰다.



히아루론산은 피부·관절·태반 등에 분포하는 복합다당류 성분으로 체내에서 피부세포를 서로 접착시키는 윤활 역할을 한다. 수분을 끌어 들이는 함수성이 높아 보습제품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키엘은 히아루론산 분자 1개가 주변의 수분을 200배 이상 끌어당기고 30배 이상 부풀릴 수 있다는 성질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바로 주름을 즉각적으로 없애주는 더블 스트렝스 딥 링클 필러다. 이를 주름 부위에 바르면 얇아진 진피층에 수분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무너진 피부 구조를 채워줘 주름이 개선된다는 원리다. 히아루론산은 체내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돼 안전하다. 이 작용으로 인해 피부 내 콜라겐·엘라스틴 등 탄력 섬유 재생도 촉진돼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미세 주름이 개선된다. 피부 자체가 건강해지는 것으로 피부의 윤기도 좋아진다.



집에서 하는 손쉬운 주름 관리 ‘바르는 필러’



바르는 필러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따로 시간을 내 피부과를 찾지 않고 집에서 주름을 관리하는 ‘엣 홈 트리트먼트(at home treatment)’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에센스사용 후 매일 관리하고 싶은 부위에 바르면 된다. 메이크업을 하기 직전이나 자기 전에 사용해도 좋다. 특히 30대 이후 여성들이 고민하는 이마의 ‘걱정주름’, 눈가에 까마귀 발 모양으로 파인 ‘애교주름’, 팔자 모양의 ‘미소주름’, 윗입술 위에 생기는 세로 모양의 ‘수다주름’ 등 깊은 주름 부위에도 효과가 있다. 단, 4주간 꾸준히 발라야 한다.



[사진설명] 1. 디올 캡춰 토탈 원 에센셜(왼쪽)과 캡춰 토탈 멀티 퍼펙션 컨센트레이트 세럼. 2. 키엘 더블 스트렝스 딥 링클 필러.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ok7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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