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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겨울여행 코스 이렇게





둘레길 걷다 절에서 쉬고, 잉카 문명과 만나고, 치즈 만들고…







여행도 준비가 필요하다. 무작정 나서기보다 미리 여행지 정보를 알아두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양시 겨울여행 코스 정보와 함께 둘러보면 좋은 주변 명소를 알아봤다.



북한산 둘레길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다. 고양시 겨울여행 구간에서는 북한산 주요 봉우리, 다른 구간에서는 볼 수 없는 북한산성 성곽과 대서문(가장 낮은 성문)을 볼 수 있다. 북한산성 입구와 서암문, 밤나무골, 사기막골은 등산로와도 연결돼있어 자연스레 등산도 할 수 있다. 시구문으로 불리는 서암문은 시체를 옮기던 문으로 둘레길 코스 중 유일하게 고양시 구간에서 만날 수 있다. 서암문에서 주차장쪽 대신 사기막길방향으로 걸음을 옮기면 조선시대 유명한 효자인 박태선의 묘와 묘를 지키는 호랑이 석상을 볼 수 있다. 다시 걸어 조선시대 백자를 만들던 사기막골 주변에 이르면 백운대와 인수봉을 조망하기 좋다. 주변에 파전 등 먹을거리 파는 곳이 있어 허기를 달랠 수 있다. 구파발·연신내와 북한산성 주차장을 오가는 버스가 자주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도 편리하다.

 

덕암사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의 원효봉 아래 있는 덕암사는 둘레길을 걷다 만날 수 있는 사찰이다. 원효봉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덕암사 주변은 삼국시대 원효대사가 통일을 기원하며 머물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굴속에 자리한 대웅전은 100여 명이 들어갈 정도로 넓다. 대웅전 왼쪽에는 10m 높이의 미륵부처가 있다. 사찰 안에는 장독대가 놓여 있는데 그 위로 소복하게 쌓인 눈이 겨울 정취를 더한다. 운이 좋으면 차를 좋아하는 주지스님이 내주는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다. 산사를 울리는 청아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겨울여행이 주는 색다른 맛이다.

 

중남미문화원 마야·아즈텍·잉카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 중남미 대표 작가들의 그림과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 중남미 12개국 현대 조각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공원과 산책로 등이 있다. 조각공원 입구쪽에 자리한 조각품 ‘꿈꾸는 사람들’은 지난해 11월멕시코 정부가 기증했다.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화장실이다. 원색으로 그린 중남미 문양의 타일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중남미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살림집으로 사용했던 공간을 새단장한 ‘따꼬’에서는 멕시코 전통음식인 타코와 전통차를 맛볼 수 있다. 단, 주말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색적인 분위기 덕분에 드라마 촬영지 섭외 요청도 이어진다. 조만간 KBS드라마 ‘드림하이’에서도 문화원을 만날 수 있다. 올 봄에는 종교관과 라틴문화가 담겨 있는 벽화도 공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 4500원, 어린이 3000원. 겨울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한다. 문화원옆에는 고양향교가 있어 동양과 서양의 오묘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두 명소는 고양시가 선정한 고양동누리길 5개 구간 중 ‘고양동누리길(필리핀참전비-최영장군묘-중남미문화원-고양향교-벽제관지-선유랑마을)’에 속해 있다. 겨울여행 코스가 아니더라도 누리길 코스를 따라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 문의=031=962-7171



 

임실치즈박사 체험학습장 지난해 10월 문을연 임실치즈박사 체험학습장 일산점(덕양구신원동)은 국산 치즈 산지로 유명한 임실에 가지 않고도 그곳 치즈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다. 고소한 맛에 칼슘까지 듬뿍 들어 있는 치즈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치즈가 완성되기 전 단계인 커드를 늘려 치즈를 만드는 스트레칭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만든 모짜렐라 치즈는 위생용기에 담아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1회 1만7000원. 체험비에는 산양·토끼·닭 등의 동물먹이 주기와 과자 만들기 체험이 포함돼 있다. 2월부터는 스파게티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 문의=02-381-7728





[사진설명] 북한산 설경과 어우러져 더 고즈넉한 덕암사 모습. 사찰 안 장독대 위에 쌓인 눈이 겨울 정취를 더한다.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사진=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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